‘동료 보복 원정’ 수도권 폭력조직원 12명 영장 신청

입력 2018.11.2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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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당한 조직원의 보복을 하겠다며 광주에 가 다른 폭력조직원을 감금하고 폭행한 수도권 조직폭력배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감금과 폭행 혐의 등으로 A(23)씨 등 수도권 폭력조직원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어제(24일) 오전 11시쯤 광주 북구 각화동의 한 모텔에서 광주 모 폭력조직원 24살 B 씨를 감금·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조사에 참석하려고 광주에 왔던 인천지역 조폭이 지난 23일 광주 조폭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벌어지자, 수도권 조폭들이 보복을 위해 광주에 몰려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형사과 직원과 특공대원, 기동대 등 100여 명을 동원해 이들을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당시 모텔에는 40여 명의 조폭이 있었고, 이들은 증거를 없애기 위해 머물고 있던 모텔의 CCTV를 훼손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달아난 나머지 조폭 검거에 나서는 한편, 사건에 연루된 광주 조폭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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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료 보복 원정’ 수도권 폭력조직원 12명 영장 신청
    • 입력 2018-11-25 23:13:29
    사회
폭행당한 조직원의 보복을 하겠다며 광주에 가 다른 폭력조직원을 감금하고 폭행한 수도권 조직폭력배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감금과 폭행 혐의 등으로 A(23)씨 등 수도권 폭력조직원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어제(24일) 오전 11시쯤 광주 북구 각화동의 한 모텔에서 광주 모 폭력조직원 24살 B 씨를 감금·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조사에 참석하려고 광주에 왔던 인천지역 조폭이 지난 23일 광주 조폭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벌어지자, 수도권 조폭들이 보복을 위해 광주에 몰려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형사과 직원과 특공대원, 기동대 등 100여 명을 동원해 이들을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당시 모텔에는 40여 명의 조폭이 있었고, 이들은 증거를 없애기 위해 머물고 있던 모텔의 CCTV를 훼손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달아난 나머지 조폭 검거에 나서는 한편, 사건에 연루된 광주 조폭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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