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태풍의 눈’ 닮은 60만 개 블록 도미노 쇼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독창적인 도미노 작품들을 선보이며 세계 신기록까지 보유 중인 도미도 건축팀이 60만 개의 블록으로 대규모 도미노 쇼를 선보여 누리꾼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리포트]

빗면을 따라 데굴데굴 굴러가던 쇠 구슬이 어마어마한 양의 플라스틱 블록 중심으로 떨어지는데요.

이것을 시작으로 마치 태풍의 눈을 닮은 거대한 원형 도미노 작품이 소용돌이치듯 줄줄이 쓰러지기 시작합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독일의 한 도미노 건축팀이 팀 결성 1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도미노 쇼를 마련했는데요.

약 10만 개의 블록을 정교하게 강당 바닥에 세워서 만든 나선형의 도미노 작품을 비롯해 수개월 동안 이 쇼를 완벽하게 구현하고자 무려 60만 개의 블록이 사용됐고요.

그동안 독자적으로 개발한 각양각색의 도미노 설계 기술도 투입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도미노 전문가 20여 명이 현장에서 이들의 작업에 힘을 보탰는데요.

압도적인 규모는 물론 기상천외한 기술들을 총동원한 60만 개의 도미노 쇼!

아울러 이날 한 자리에서 세계 최장 길이의 벽 모양 도미노 등 총 3가지의 세계 신기록까지 수립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