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1, 4지구 복합개발

입력 2018.11.25 (11:00) 수정 2018.11.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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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016년,
서문시장 4지구 화재 이후
4지구 재개발과 함께
낡은 1지구도 복합 개발하자는
방안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주차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은 지 100년이 다 돼
노후된 서문시장 1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 이후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바로 옆 1지구도 함께 개발하는
서문시장 복합개발안이 제시됐습니다.

먼저 4지구 건물을 지으면
완공된 건물 일부에
1지구 상인이 임시로 자리를 옮긴 뒤
1지구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겁니다.

영업 중단을 이유로
복합개발에 반대하는
1지구 상인들을 설득할 방안입니다.

[인터뷰]
김영오/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4지구에 지금보다는 층수가 더 올라가니까 1지구 계시는 분들이 장사를 그대로 하면 되니까 손님, 고객들이 그대로 서문시장에 다 올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주차공간.

새로운 주차장을
4지구 건물 지하에 만들 계획인데
공사 기간 차량 혼잡을 막기 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지은 지 20년이 넘는
기존 주차빌딩은 없애고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게 됩니다.

특히 서문시장
복합개발 과정에서
기존의 주차빌딩까지
이용을 못 하게 되면서
대체할 주차공간 마련은
풀어야 할 숙제가 됐습니다.


인근 계성고등학교와
동산병원 주차장을 임시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협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대구시 관계자(음성변조)
"동산병원이 비는 게 아니고 계속 사용을 할 것이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고객들 주차장도 필요하다는 취지입니다."

불탄 4지구와 낡은 1지구에 대한
재개발 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부족한 주차 공간이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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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문시장 1, 4지구 복합개발
    • 입력 2018-11-26 08:05:30
    • 수정2018-11-26 08:06:51
    뉴스광장(대구)
[앵커멘트] 지난 2016년, 서문시장 4지구 화재 이후 4지구 재개발과 함께 낡은 1지구도 복합 개발하자는 방안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주차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은 지 100년이 다 돼 노후된 서문시장 1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 이후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바로 옆 1지구도 함께 개발하는 서문시장 복합개발안이 제시됐습니다. 먼저 4지구 건물을 지으면 완공된 건물 일부에 1지구 상인이 임시로 자리를 옮긴 뒤 1지구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겁니다. 영업 중단을 이유로 복합개발에 반대하는 1지구 상인들을 설득할 방안입니다. [인터뷰] 김영오/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4지구에 지금보다는 층수가 더 올라가니까 1지구 계시는 분들이 장사를 그대로 하면 되니까 손님, 고객들이 그대로 서문시장에 다 올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주차공간. 새로운 주차장을 4지구 건물 지하에 만들 계획인데 공사 기간 차량 혼잡을 막기 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지은 지 20년이 넘는 기존 주차빌딩은 없애고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게 됩니다. 특히 서문시장 복합개발 과정에서 기존의 주차빌딩까지 이용을 못 하게 되면서 대체할 주차공간 마련은 풀어야 할 숙제가 됐습니다. 인근 계성고등학교와 동산병원 주차장을 임시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협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대구시 관계자(음성변조) "동산병원이 비는 게 아니고 계속 사용을 할 것이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고객들 주차장도 필요하다는 취지입니다." 불탄 4지구와 낡은 1지구에 대한 재개발 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부족한 주차 공간이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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