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선 통신 대부분 정상화…무선은 81% 복구”

입력 2018.11.26 (12:00) 수정 2018.11.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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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새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가 벌어진 뒤, 첫 일상을 맞았는데요.

KT와 정부는 현재까지 무선 일부를 제외한 통신장애가 대부분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복구상황,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가 밝힌 현재까지의 복구율은 오전 9시 기준 무선 이동전화 81%, 유선 인터넷 회선 98%입니다.

지하 통신구에 연결됐던 광케이블을 지상으로 끌어내 아현지사 건물의 층별 상황실로 연결하는 작업은 현재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KT 측은 오늘까지 통신망의 가복구를 끝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유선 인터넷 21만 5천 가입자 가운데 21만 가입자의 회선이 복구되면서,

서울 중구와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의 카드 결제는 상당 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무선망은 아직 2천8백여 개 기지국 가운데 2천3백 개만 복구된 상황으로,

KT 측은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선망 복구에 집중하느라, 무선망 복구가 예상보다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회와 과기정통부는 오늘 오전까지 추가로 접수된 기업과 공공기관의 통신 장애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T 측은 연인원 천 명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 복구 시기를 밝히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서는 타버린 유선 전화선 17만 회선과 광케이블 220조 세트를 새것으로 교체하는데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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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유선 통신 대부분 정상화…무선은 81% 복구”
    • 입력 2018-11-26 12:02:20
    • 수정2018-11-26 12:04:44
    뉴스 12
[앵커]

주말새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가 벌어진 뒤, 첫 일상을 맞았는데요.

KT와 정부는 현재까지 무선 일부를 제외한 통신장애가 대부분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복구상황,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가 밝힌 현재까지의 복구율은 오전 9시 기준 무선 이동전화 81%, 유선 인터넷 회선 98%입니다.

지하 통신구에 연결됐던 광케이블을 지상으로 끌어내 아현지사 건물의 층별 상황실로 연결하는 작업은 현재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KT 측은 오늘까지 통신망의 가복구를 끝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유선 인터넷 21만 5천 가입자 가운데 21만 가입자의 회선이 복구되면서,

서울 중구와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의 카드 결제는 상당 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무선망은 아직 2천8백여 개 기지국 가운데 2천3백 개만 복구된 상황으로,

KT 측은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선망 복구에 집중하느라, 무선망 복구가 예상보다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회와 과기정통부는 오늘 오전까지 추가로 접수된 기업과 공공기관의 통신 장애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T 측은 연인원 천 명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 복구 시기를 밝히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서는 타버린 유선 전화선 17만 회선과 광케이블 220조 세트를 새것으로 교체하는데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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