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차준환, ‘韓 남자 피겨’ 첫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

입력 2018.11.26 (17:21) 수정 2018.11.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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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한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정리해보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스포츠취재부 손기성 기자 나왔습니다.

손기자,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 선수가 김연아에 이어 남자 선수론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고요?

[기자]

네, 차준환 선수가 그랑프리 시리즈 상위 6명이 출전하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김연아가 2009년에 출전한 이후 9년 만이고, 남자 선수로는 처음입니다.

차준환 선수하면, 남자 피겨의 대표 주자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는데요.

이제 만 17살에 불과하지만 시니어 무대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습니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그랑프리 2차와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여기서 랭킹 포인트 22점을 추가해 파이널 출전권을 얻었는데요.

일본의 하뉴 유주르가 그랑프리 파이널에 부상으로 못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잘하면 3위도 가능하지 않겠냐하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차준환은 다음달 7일 쇼트 프로그램, 8일에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남자 피겨의 새역사에 도전합니다.

[앵커]

다음은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 선수의 엄청난 리그 첫골 소식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는데요.

이번주 목요일엔 유럽 1부 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에 도전하죠?

[기자]

네, 손흥민은 역시 한국축구의 희망이자 모든 것이었습니다.

어제였죠?

일요일 새벽에 첼시전에서 엄청난 골을 넣으면서 마치 메시는 보는 것 같았다, 라는 반응도 많았는데요.

바로 이 골입니다.

리그 무패를 달리던 첼시의 수비를 일순간 허수아비로 만들어버린 50미터 폭풍 질주 골인데요.

토트넘 클럽에서 넣은 50번째골이었는데 제 생각에도 지금 현재의 손흥민이 아마 최고의 전성기가 아닌가, 이번 11월 A매치 기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더니, 우리가 아는 손흥민 바로 그 손흥민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목요일 새벽에 인터밀란과의 유럽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르는데요.

여기서 대망의 유럽 1부 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손흥민 선수는 함부르크, 레버쿠젠 그리고 토트넘에서 뛰면서 유럽 축구 1부 리그 통산 99골을 기록중입니다.

전설적인 대선배 차범근이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121골엔 아직 못미치지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은 있습니다.

손흥민의 골 소식이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이어질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앵커]

다음은 남자 배구 소식인데요.

지난 시즌 챔피언 대한항공이 2라운드부터 두발 정도 앞서나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대한항공이 남자부에서 서서히 독주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가스파리니와 정지석, 곽승석의 공격 3인방이 펄펄 날면서 최근 5연승으로 고공비행 중입니다.

어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 원정에서 3대 0으로 이겼는데요.

이날 MVP는 곽승석이었습니다.

곽승석은 후위공격과 서브에이스, 블로킹을 각각 3개 이상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했는데요.

올시즌 국내 선수로는 처음 작성한 기록이라 의미가 있었습니다.

곽승석과 함께 대한항공에는 '정지석'이란 걸출한 에이스가 있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정지석은 현재 공격 성공률이 요스바니에 이어 2위일 뿐만 아니라, 수비 부문에서도 2위에 올라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격도 수비도 다 되는 만능 선수라는 겁니다.

정지석 선수가 내년에는 FA로 풀리게 되는데, 벌써부터 다른팀 감독들의 뜨거운 구애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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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스포츠] 차준환, ‘韓 남자 피겨’ 첫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
    • 입력 2018-11-26 17:25:56
    • 수정2018-11-26 17: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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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정리해보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스포츠취재부 손기성 기자 나왔습니다.

손기자,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 선수가 김연아에 이어 남자 선수론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고요?

[기자]

네, 차준환 선수가 그랑프리 시리즈 상위 6명이 출전하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김연아가 2009년에 출전한 이후 9년 만이고, 남자 선수로는 처음입니다.

차준환 선수하면, 남자 피겨의 대표 주자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는데요.

이제 만 17살에 불과하지만 시니어 무대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습니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그랑프리 2차와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여기서 랭킹 포인트 22점을 추가해 파이널 출전권을 얻었는데요.

일본의 하뉴 유주르가 그랑프리 파이널에 부상으로 못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잘하면 3위도 가능하지 않겠냐하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차준환은 다음달 7일 쇼트 프로그램, 8일에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남자 피겨의 새역사에 도전합니다.

[앵커]

다음은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 선수의 엄청난 리그 첫골 소식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는데요.

이번주 목요일엔 유럽 1부 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에 도전하죠?

[기자]

네, 손흥민은 역시 한국축구의 희망이자 모든 것이었습니다.

어제였죠?

일요일 새벽에 첼시전에서 엄청난 골을 넣으면서 마치 메시는 보는 것 같았다, 라는 반응도 많았는데요.

바로 이 골입니다.

리그 무패를 달리던 첼시의 수비를 일순간 허수아비로 만들어버린 50미터 폭풍 질주 골인데요.

토트넘 클럽에서 넣은 50번째골이었는데 제 생각에도 지금 현재의 손흥민이 아마 최고의 전성기가 아닌가, 이번 11월 A매치 기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더니, 우리가 아는 손흥민 바로 그 손흥민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목요일 새벽에 인터밀란과의 유럽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르는데요.

여기서 대망의 유럽 1부 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손흥민 선수는 함부르크, 레버쿠젠 그리고 토트넘에서 뛰면서 유럽 축구 1부 리그 통산 99골을 기록중입니다.

전설적인 대선배 차범근이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121골엔 아직 못미치지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은 있습니다.

손흥민의 골 소식이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이어질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앵커]

다음은 남자 배구 소식인데요.

지난 시즌 챔피언 대한항공이 2라운드부터 두발 정도 앞서나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대한항공이 남자부에서 서서히 독주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가스파리니와 정지석, 곽승석의 공격 3인방이 펄펄 날면서 최근 5연승으로 고공비행 중입니다.

어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 원정에서 3대 0으로 이겼는데요.

이날 MVP는 곽승석이었습니다.

곽승석은 후위공격과 서브에이스, 블로킹을 각각 3개 이상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했는데요.

올시즌 국내 선수로는 처음 작성한 기록이라 의미가 있었습니다.

곽승석과 함께 대한항공에는 '정지석'이란 걸출한 에이스가 있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정지석은 현재 공격 성공률이 요스바니에 이어 2위일 뿐만 아니라, 수비 부문에서도 2위에 올라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격도 수비도 다 되는 만능 선수라는 겁니다.

정지석 선수가 내년에는 FA로 풀리게 되는데, 벌써부터 다른팀 감독들의 뜨거운 구애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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