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미국 ‘월경 시도’ 캐러밴에 최루탄 발사해 저지 외

입력 2018.11.26 (23:21) 수정 2018.11.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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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소식을 전하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먼저 미주 소식입니다.

멕시코 접경도시 티후아나에서 현지시간 어제 미국으로 월경을 시도하던 중미 출신 이주자, 즉 캐러밴을 향해 미국 국경수비대가 최루탄을 쏘며 저지했다고 CNN이 전했습니다.

이날 망명 신청을 요구하는 이주자들의 시위가 격화하면서, 미국과 멕시코를 잇는 산 이시드로 검문소가 한때 폐쇄됐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불법적으로 월경을 시도하는 중미 출신 이주자들을 즉각 추방조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위스 ‘나이롱 환자’ 감시법, 국민투표 통과

다음은 유럽소식입니다.

스위스에서 이른바 '나이롱 환자'의 사생활을 보험회사가 감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국민투표 결과 65퍼센트의 찬성률로 통과됐습니다.

이 법안은 보험사가 조사원 등을 고용해 보험사기가 의심스러운 가입자의 사생활을 확인, 감시하는 것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사생활 침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군함 3척 무력 나포

다음은 러시아 소식입니다.

러시아가 크림반도 인근 해역을 통과 중이던 우크라이나 해군 선박 3척을 무력으로 나포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우크라이나 선박이 러시아의 사전 승인 없이 러시아 영해인 케르치 해협에 불법 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에 미리 항해 계획을 통지했는데도 러시아 선박이 발포했다면서, 계엄령 선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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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1-26 23: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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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미주 소식입니다.

멕시코 접경도시 티후아나에서 현지시간 어제 미국으로 월경을 시도하던 중미 출신 이주자, 즉 캐러밴을 향해 미국 국경수비대가 최루탄을 쏘며 저지했다고 CNN이 전했습니다.

이날 망명 신청을 요구하는 이주자들의 시위가 격화하면서, 미국과 멕시코를 잇는 산 이시드로 검문소가 한때 폐쇄됐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불법적으로 월경을 시도하는 중미 출신 이주자들을 즉각 추방조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위스 ‘나이롱 환자’ 감시법, 국민투표 통과

다음은 유럽소식입니다.

스위스에서 이른바 '나이롱 환자'의 사생활을 보험회사가 감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국민투표 결과 65퍼센트의 찬성률로 통과됐습니다.

이 법안은 보험사가 조사원 등을 고용해 보험사기가 의심스러운 가입자의 사생활을 확인, 감시하는 것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사생활 침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군함 3척 무력 나포

다음은 러시아 소식입니다.

러시아가 크림반도 인근 해역을 통과 중이던 우크라이나 해군 선박 3척을 무력으로 나포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우크라이나 선박이 러시아의 사전 승인 없이 러시아 영해인 케르치 해협에 불법 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에 미리 항해 계획을 통지했는데도 러시아 선박이 발포했다면서, 계엄령 선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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