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전 광주시장 사기 피해 자금 출처·‘대가성’ 조사
입력 2018.11.27 (07:24)
수정 2018.11.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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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전현직 대통령의 영부인을 사칭한 40대 여성에게 4억여 원을 사기당한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검찰이 이 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또, 돈을 건넨 시점에 주목해 대가성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여성이 사기 행각을 벌인 건 지난해 12월.
윤 전 시장은 올해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4억 5천만 원을 보냈습니다.
윤 전 시장은 사기범에게 보낼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두 곳에서 3억 5천만 원을 대출 받고, 추가로 지인에게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윤 전 시장의 자금 출처를 조사해 대출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사기 피해액과 직접 관련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금 출처와 함께 대가성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경쟁을 벌이던 상황에서 정치적 대가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시민단체는 공천이 쉽지 않자 보험 성격으로 부탁을 들어줬을 것으로 의심된다며 단순한 사기 사건이 아니라 정치적 범주의 사건으로 처리할 것을 사법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윤 전 시장은 권양숙 여사가 자녀 문제로 어렵다고 해 돈을 보낸 것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시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전현직 대통령의 영부인을 사칭한 40대 여성에게 4억여 원을 사기당한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검찰이 이 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또, 돈을 건넨 시점에 주목해 대가성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여성이 사기 행각을 벌인 건 지난해 12월.
윤 전 시장은 올해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4억 5천만 원을 보냈습니다.
윤 전 시장은 사기범에게 보낼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두 곳에서 3억 5천만 원을 대출 받고, 추가로 지인에게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윤 전 시장의 자금 출처를 조사해 대출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사기 피해액과 직접 관련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금 출처와 함께 대가성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경쟁을 벌이던 상황에서 정치적 대가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시민단체는 공천이 쉽지 않자 보험 성격으로 부탁을 들어줬을 것으로 의심된다며 단순한 사기 사건이 아니라 정치적 범주의 사건으로 처리할 것을 사법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윤 전 시장은 권양숙 여사가 자녀 문제로 어렵다고 해 돈을 보낸 것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시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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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현 전 광주시장 사기 피해 자금 출처·‘대가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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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7 07:26:37
- 수정2018-11-27 07:32:46
[앵커]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전현직 대통령의 영부인을 사칭한 40대 여성에게 4억여 원을 사기당한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검찰이 이 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또, 돈을 건넨 시점에 주목해 대가성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여성이 사기 행각을 벌인 건 지난해 12월.
윤 전 시장은 올해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4억 5천만 원을 보냈습니다.
윤 전 시장은 사기범에게 보낼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두 곳에서 3억 5천만 원을 대출 받고, 추가로 지인에게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윤 전 시장의 자금 출처를 조사해 대출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사기 피해액과 직접 관련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금 출처와 함께 대가성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경쟁을 벌이던 상황에서 정치적 대가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시민단체는 공천이 쉽지 않자 보험 성격으로 부탁을 들어줬을 것으로 의심된다며 단순한 사기 사건이 아니라 정치적 범주의 사건으로 처리할 것을 사법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윤 전 시장은 권양숙 여사가 자녀 문제로 어렵다고 해 돈을 보낸 것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시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전현직 대통령의 영부인을 사칭한 40대 여성에게 4억여 원을 사기당한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검찰이 이 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또, 돈을 건넨 시점에 주목해 대가성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여성이 사기 행각을 벌인 건 지난해 12월.
윤 전 시장은 올해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4억 5천만 원을 보냈습니다.
윤 전 시장은 사기범에게 보낼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두 곳에서 3억 5천만 원을 대출 받고, 추가로 지인에게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윤 전 시장의 자금 출처를 조사해 대출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사기 피해액과 직접 관련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금 출처와 함께 대가성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경쟁을 벌이던 상황에서 정치적 대가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시민단체는 공천이 쉽지 않자 보험 성격으로 부탁을 들어줬을 것으로 의심된다며 단순한 사기 사건이 아니라 정치적 범주의 사건으로 처리할 것을 사법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윤 전 시장은 권양숙 여사가 자녀 문제로 어렵다고 해 돈을 보낸 것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시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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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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