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난민들, 자녀까지 사고 팔아

입력 2018.11.27 (09:45) 수정 2018.11.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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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

심각한 가뭄까지 덮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프간 난민들이 집을 등지고 난민촌에 모이고 있습니다.

전투가 아니라 가뭄을 피하기 위해섭니다.

기록적인 가뭄이 이어지면서 일부 부모들은 상상할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먹고 살기위해 자녀를 팔아 넘기는 것입니다.

전쟁 와중에 남편을 잃은 마마린 여사도 6살된 어린 딸 아킬라를 팔았습니다.

[마마린 : "가족이 굶어죽을 수 없어 딸을 3천 달러에 팔기로 했어요. 현재까지 70달러만 받았어요."]

나지무딘씨는 이 여섯살 소녀를 자신의 열살 아들에게 줄 생각입니다.

[나지무딘 : "나도 가난하지만 3년 정도면 천천히 갚을 수 있습니다."]

올해 발생한 가뭄 난민은 전쟁 난민 보다 많아 27만명을 넘는데요.

가뭄으로 농부가 밀농사를 망치고 가축들이 굶어죽는가운데 난민들이 생존을 위해 자녀를 사고 파는 참혹한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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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가니스탄 난민들, 자녀까지 사고 팔아
    • 입력 2018-11-27 09:47:01
    • 수정2018-11-27 09:47:56
    930뉴스
[앵커]

전쟁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

심각한 가뭄까지 덮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프간 난민들이 집을 등지고 난민촌에 모이고 있습니다.

전투가 아니라 가뭄을 피하기 위해섭니다.

기록적인 가뭄이 이어지면서 일부 부모들은 상상할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먹고 살기위해 자녀를 팔아 넘기는 것입니다.

전쟁 와중에 남편을 잃은 마마린 여사도 6살된 어린 딸 아킬라를 팔았습니다.

[마마린 : "가족이 굶어죽을 수 없어 딸을 3천 달러에 팔기로 했어요. 현재까지 70달러만 받았어요."]

나지무딘씨는 이 여섯살 소녀를 자신의 열살 아들에게 줄 생각입니다.

[나지무딘 : "나도 가난하지만 3년 정도면 천천히 갚을 수 있습니다."]

올해 발생한 가뭄 난민은 전쟁 난민 보다 많아 27만명을 넘는데요.

가뭄으로 농부가 밀농사를 망치고 가축들이 굶어죽는가운데 난민들이 생존을 위해 자녀를 사고 파는 참혹한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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