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화염병 투척…부상자 없어
입력 2018.11.27 (09:56)
수정 2018.11.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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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성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 차량에 화염병을 던졌다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오늘(27일) 오전 9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정문에서 74살 남 모 씨가 출근 중인 김 대법원장 차량을 향해 시너가 들어있는 500밀리리터 짜리 페트병에 불을 붙여 던졌습니다.
화염병이 김 대법원장의 차량에 맞아 보조석 뒷바퀴 부분에 불이 붙었지만, 현장에 있던 보안요원들이 소화기로 바로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남 씨의 몸에도 불이 붙었지만 금방 꺼져 다치지는 않았고, 관용차량 일부만 불에 그을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정문을 통과했습니다.
사건 직후 대법원 청원경찰이 남 씨를 체포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남 씨를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남 씨 가방에서 시너가 들어있는 500밀리리터 페트병 4개를 압수했습니다.
남 씨는 강원도 홍천에서 돼지를 사육하며 친환경사료를 만들던 농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 인증 갱신을 거부하자 국가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6일 대법원에서 패소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남 씨는 판결에 불만을 품고 3개월 전부터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 씨는 서울 을지로 소재의 페인트 가게에서 시너를 구입했으며 민사소송과 관련해 자신의 주장을 받아주지 않아 화가 나 화염병을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27일) 오전 9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정문에서 74살 남 모 씨가 출근 중인 김 대법원장 차량을 향해 시너가 들어있는 500밀리리터 짜리 페트병에 불을 붙여 던졌습니다.
화염병이 김 대법원장의 차량에 맞아 보조석 뒷바퀴 부분에 불이 붙었지만, 현장에 있던 보안요원들이 소화기로 바로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남 씨의 몸에도 불이 붙었지만 금방 꺼져 다치지는 않았고, 관용차량 일부만 불에 그을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정문을 통과했습니다.
사건 직후 대법원 청원경찰이 남 씨를 체포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남 씨를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남 씨 가방에서 시너가 들어있는 500밀리리터 페트병 4개를 압수했습니다.
남 씨는 강원도 홍천에서 돼지를 사육하며 친환경사료를 만들던 농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 인증 갱신을 거부하자 국가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6일 대법원에서 패소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남 씨는 판결에 불만을 품고 3개월 전부터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 씨는 서울 을지로 소재의 페인트 가게에서 시너를 구입했으며 민사소송과 관련해 자신의 주장을 받아주지 않아 화가 나 화염병을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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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7 09:56:16
- 수정2018-11-27 14:10:05
70대 남성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 차량에 화염병을 던졌다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오늘(27일) 오전 9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정문에서 74살 남 모 씨가 출근 중인 김 대법원장 차량을 향해 시너가 들어있는 500밀리리터 짜리 페트병에 불을 붙여 던졌습니다.
화염병이 김 대법원장의 차량에 맞아 보조석 뒷바퀴 부분에 불이 붙었지만, 현장에 있던 보안요원들이 소화기로 바로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남 씨의 몸에도 불이 붙었지만 금방 꺼져 다치지는 않았고, 관용차량 일부만 불에 그을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정문을 통과했습니다.
사건 직후 대법원 청원경찰이 남 씨를 체포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남 씨를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남 씨 가방에서 시너가 들어있는 500밀리리터 페트병 4개를 압수했습니다.
남 씨는 강원도 홍천에서 돼지를 사육하며 친환경사료를 만들던 농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 인증 갱신을 거부하자 국가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6일 대법원에서 패소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남 씨는 판결에 불만을 품고 3개월 전부터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 씨는 서울 을지로 소재의 페인트 가게에서 시너를 구입했으며 민사소송과 관련해 자신의 주장을 받아주지 않아 화가 나 화염병을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27일) 오전 9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정문에서 74살 남 모 씨가 출근 중인 김 대법원장 차량을 향해 시너가 들어있는 500밀리리터 짜리 페트병에 불을 붙여 던졌습니다.
화염병이 김 대법원장의 차량에 맞아 보조석 뒷바퀴 부분에 불이 붙었지만, 현장에 있던 보안요원들이 소화기로 바로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남 씨의 몸에도 불이 붙었지만 금방 꺼져 다치지는 않았고, 관용차량 일부만 불에 그을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정문을 통과했습니다.
사건 직후 대법원 청원경찰이 남 씨를 체포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남 씨를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남 씨 가방에서 시너가 들어있는 500밀리리터 페트병 4개를 압수했습니다.
남 씨는 강원도 홍천에서 돼지를 사육하며 친환경사료를 만들던 농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 인증 갱신을 거부하자 국가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6일 대법원에서 패소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남 씨는 판결에 불만을 품고 3개월 전부터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 씨는 서울 을지로 소재의 페인트 가게에서 시너를 구입했으며 민사소송과 관련해 자신의 주장을 받아주지 않아 화가 나 화염병을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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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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