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장애 인터넷 99% 복구…무선 96%·유선전화 92%”

입력 2018.11.27 (10:02) 수정 2018.11.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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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율이 27일 오전 11시 현재 무선은 96%, 인터넷 회선은 99%, 유선전화는 92%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유선 인터넷의 경우 약 21만 5천 가입자 가운데 21만 1천 가입자의 회선이 복구됐고, 무선은 2천833개 기지국 가운데 2천723개 기지국이 복구됐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KT는 특히 유선전화 중 광케이블을 사용하는 전화는 99% 복구됐으며, 동케이블 기반 전화는 불이 난 통신구에 진입해야 해 복구율이 10%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통신장애와 관련해 통신 3사와 간담회를 갖고, 전국의 모든 통신구에 대한 실태 점검에 착수해 연말까지 통신망 안전대책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또, 통신사가 자체 점검하는 D급 통신시설도 정부의 종합점검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지난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해당 지사 회선을 쓰는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카드결제 단말기 등이 먹통이 돼 일대에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KT와 소방당국은 소실된 광케이블과 회선까지 완전히 복구하려면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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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통신장애 인터넷 99% 복구…무선 96%·유선전화 92%”
    • 입력 2018-11-27 10:02:46
    • 수정2018-11-27 16:23:20
    IT·과학
KT는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율이 27일 오전 11시 현재 무선은 96%, 인터넷 회선은 99%, 유선전화는 92%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유선 인터넷의 경우 약 21만 5천 가입자 가운데 21만 1천 가입자의 회선이 복구됐고, 무선은 2천833개 기지국 가운데 2천723개 기지국이 복구됐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KT는 특히 유선전화 중 광케이블을 사용하는 전화는 99% 복구됐으며, 동케이블 기반 전화는 불이 난 통신구에 진입해야 해 복구율이 10%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통신장애와 관련해 통신 3사와 간담회를 갖고, 전국의 모든 통신구에 대한 실태 점검에 착수해 연말까지 통신망 안전대책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또, 통신사가 자체 점검하는 D급 통신시설도 정부의 종합점검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지난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해당 지사 회선을 쓰는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카드결제 단말기 등이 먹통이 돼 일대에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KT와 소방당국은 소실된 광케이블과 회선까지 완전히 복구하려면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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