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전쟁 버텨낸 피아노…다시 울린 선율

입력 2018.11.27 (10:56) 수정 2018.11.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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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의 화약고'라 불리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유일하게 남은 그랜드 피아노 한 대가 수리돼 근 10년 만에 다시 연주됐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거듭되는 전쟁에 급속도로 황폐해졌습니다.

지난 2014년, 한 극장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파괴되면서 이곳에 있던 가자지구의 유일한 그랜드 피아노도 심하게 훼손됐는데요.

한 국제단체가 수년간 노력을 기울여 이 피아노를 다시 고쳤고, 최근 가자지구에서 근 10년 만에 삼백여 명이 관람하는 피아노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야스민 엘리안/가자지구 거주민 : "피아노 연주회를 처음 봅니다. 가자지구에서는 새로운 일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팔레스타인에 많은 지원과 교류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정말 멋집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에 갇혀 '지붕 없는 감옥'으로 불리는 가자지구에는 팔레스타인인 190만 명이 살고 있는데요.

전쟁의 아픔을 딛고 함께 살아남은 이들에게 피아노는 따스한 위로의 선율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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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전쟁 버텨낸 피아노…다시 울린 선율
    • 입력 2018-11-27 10:59:24
    • 수정2018-11-27 11:19:27
    지구촌뉴스
[앵커]

'중동의 화약고'라 불리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유일하게 남은 그랜드 피아노 한 대가 수리돼 근 10년 만에 다시 연주됐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거듭되는 전쟁에 급속도로 황폐해졌습니다.

지난 2014년, 한 극장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파괴되면서 이곳에 있던 가자지구의 유일한 그랜드 피아노도 심하게 훼손됐는데요.

한 국제단체가 수년간 노력을 기울여 이 피아노를 다시 고쳤고, 최근 가자지구에서 근 10년 만에 삼백여 명이 관람하는 피아노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야스민 엘리안/가자지구 거주민 : "피아노 연주회를 처음 봅니다. 가자지구에서는 새로운 일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팔레스타인에 많은 지원과 교류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정말 멋집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에 갇혀 '지붕 없는 감옥'으로 불리는 가자지구에는 팔레스타인인 190만 명이 살고 있는데요.

전쟁의 아픔을 딛고 함께 살아남은 이들에게 피아노는 따스한 위로의 선율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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