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철도 공동조사 일정 제안에 아직 답 없어”

입력 2018.11.27 (11:44) 수정 2018.11.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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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우리가 제안한 남북철도 공동조사 일정과 관련해 아직 북측의 입장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7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26일) 북측에 공동조사 날짜를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내에 공동조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유엔사령부와 우리측 열차가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답변이 조만간 올 것으로 보고 유엔사 측과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됩니다.

통일부는 어제 브리핑에서 북측과 협의를 거쳐서 이번 주 공동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며, 조사 기간은 20일 내외로 남북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리 기관차가 객차를 끌고 방북한 뒤 북측 기관차에 객차를 인계하면 북측 기관차가 객차를 끌고 철로를 이동하는 방식으로 레일의 상태와 터널, 역 시설물을 점검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8월 유엔사의 불허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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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7 11:44:27
    • 수정2018-11-27 12:49:25
    정치
통일부는 우리가 제안한 남북철도 공동조사 일정과 관련해 아직 북측의 입장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7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26일) 북측에 공동조사 날짜를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내에 공동조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유엔사령부와 우리측 열차가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답변이 조만간 올 것으로 보고 유엔사 측과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됩니다.

통일부는 어제 브리핑에서 북측과 협의를 거쳐서 이번 주 공동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며, 조사 기간은 20일 내외로 남북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리 기관차가 객차를 끌고 방북한 뒤 북측 기관차에 객차를 인계하면 북측 기관차가 객차를 끌고 철로를 이동하는 방식으로 레일의 상태와 터널, 역 시설물을 점검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8월 유엔사의 불허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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