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조화선 열사 후손 찾아 23년 만에 훈장 전수
입력 2018.11.27 (15:05)
수정 2018.11.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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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항일 투쟁에 앞장선 독립유공자 조화선 열사의 후손들을 찾아 23년 만에 훈장을 전수했다.
임병진 주 선양 총영사는 오늘 오전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조화선 열사의 증손녀에게 정부를 대표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전수했다.
조화선 열사는 황해도 평산 태생으로 1920년 2월 만주로 망명해 대한 통의부에서 활동했다. 이후 1923년 대한 통의부가 분열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중심으로 단합할 것을 주장해 참의부를 조직해 활동했다. 1932년 8월에는 조선 혁명군 제2사단장으로서 만주 일대에서 활발하게 대일 투쟁을 전개했다.
조화선 열사의 증손녀 자오천잉(33살) 씨는 훈장 전수식에서 "증조할아버지는 중국과 한국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신 민족 영웅이었다"면서 "증조할아버지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한국 정부가 공로를 인정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화선 열사의 며느리 정순옥(83살) 할머니도 KBS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군은 시아버지를 체포하기 위해 포상금까지 내걸었었다"면서 "공로를 인정받게 돼 뭐라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정부가 조화선 열사에게 훈장 수여를 결정한 것은 지난 1995년으로 이번에 23년 만에 후손들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게 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임병진 주 선양 총영사는 오늘 오전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조화선 열사의 증손녀에게 정부를 대표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전수했다.
조화선 열사는 황해도 평산 태생으로 1920년 2월 만주로 망명해 대한 통의부에서 활동했다. 이후 1923년 대한 통의부가 분열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중심으로 단합할 것을 주장해 참의부를 조직해 활동했다. 1932년 8월에는 조선 혁명군 제2사단장으로서 만주 일대에서 활발하게 대일 투쟁을 전개했다.
조화선 열사의 증손녀 자오천잉(33살) 씨는 훈장 전수식에서 "증조할아버지는 중국과 한국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신 민족 영웅이었다"면서 "증조할아버지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한국 정부가 공로를 인정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화선 열사의 며느리 정순옥(83살) 할머니도 KBS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군은 시아버지를 체포하기 위해 포상금까지 내걸었었다"면서 "공로를 인정받게 돼 뭐라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정부가 조화선 열사에게 훈장 수여를 결정한 것은 지난 1995년으로 이번에 23년 만에 후손들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게 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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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유공자 조화선 열사 후손 찾아 23년 만에 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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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1-27 17:47:39

정부가 항일 투쟁에 앞장선 독립유공자 조화선 열사의 후손들을 찾아 23년 만에 훈장을 전수했다.
임병진 주 선양 총영사는 오늘 오전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조화선 열사의 증손녀에게 정부를 대표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전수했다.
조화선 열사는 황해도 평산 태생으로 1920년 2월 만주로 망명해 대한 통의부에서 활동했다. 이후 1923년 대한 통의부가 분열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중심으로 단합할 것을 주장해 참의부를 조직해 활동했다. 1932년 8월에는 조선 혁명군 제2사단장으로서 만주 일대에서 활발하게 대일 투쟁을 전개했다.
조화선 열사의 증손녀 자오천잉(33살) 씨는 훈장 전수식에서 "증조할아버지는 중국과 한국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신 민족 영웅이었다"면서 "증조할아버지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한국 정부가 공로를 인정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화선 열사의 며느리 정순옥(83살) 할머니도 KBS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군은 시아버지를 체포하기 위해 포상금까지 내걸었었다"면서 "공로를 인정받게 돼 뭐라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정부가 조화선 열사에게 훈장 수여를 결정한 것은 지난 1995년으로 이번에 23년 만에 후손들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게 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임병진 주 선양 총영사는 오늘 오전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조화선 열사의 증손녀에게 정부를 대표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전수했다.
조화선 열사는 황해도 평산 태생으로 1920년 2월 만주로 망명해 대한 통의부에서 활동했다. 이후 1923년 대한 통의부가 분열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중심으로 단합할 것을 주장해 참의부를 조직해 활동했다. 1932년 8월에는 조선 혁명군 제2사단장으로서 만주 일대에서 활발하게 대일 투쟁을 전개했다.
조화선 열사의 증손녀 자오천잉(33살) 씨는 훈장 전수식에서 "증조할아버지는 중국과 한국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신 민족 영웅이었다"면서 "증조할아버지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한국 정부가 공로를 인정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화선 열사의 며느리 정순옥(83살) 할머니도 KBS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군은 시아버지를 체포하기 위해 포상금까지 내걸었었다"면서 "공로를 인정받게 돼 뭐라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정부가 조화선 열사에게 훈장 수여를 결정한 것은 지난 1995년으로 이번에 23년 만에 후손들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게 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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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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