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당국자 “고노 발언 사실이라면 매우 부적절”

입력 2018.11.27 (15:28) 수정 2018.11.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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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한다면, 제대로 된 답변을 가져와야 한다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말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외교 당국자가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외교 당국자는 오늘(27일) 기자들과 만나 "고노 외무상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외교관계를 관리하는 외무대신으로서 비외교적인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최근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우리 대법원 판결에 대해 근원을 도외시한 채,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NHK는 고노 외무상이 여당 자민당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 장관이 제대로 된 답변을 가지고 오지 않는다면 일본에 오셔도 곤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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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 당국자 “고노 발언 사실이라면 매우 부적절”
    • 입력 2018-11-27 15:28:24
    • 수정2018-11-27 15:34:37
    정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한다면, 제대로 된 답변을 가져와야 한다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말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외교 당국자가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외교 당국자는 오늘(27일) 기자들과 만나 "고노 외무상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외교관계를 관리하는 외무대신으로서 비외교적인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최근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우리 대법원 판결에 대해 근원을 도외시한 채,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NHK는 고노 외무상이 여당 자민당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 장관이 제대로 된 답변을 가지고 오지 않는다면 일본에 오셔도 곤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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