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노동행위 전수 조사하라”…파업 엿새째 현중노조, 노동부 앞 집회

입력 2018.11.27 (16:46) 수정 2018.11.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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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엿새째를 맞은 현대중공업 노조가 노동부에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오늘(27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조합원 4백여 명이 모여 집회를 열고, "사측의 부당노동행위가 광범위하게 벌어졌다"며 "고용노동부가 전수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20일부터 파업을 시작해 오늘까지 주말을 제외한 엿새 동안 전면파업 또는 부분파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KBS는 지난 16일 현대중공업의 일부 간부가 부서 내 조합원의 성향을 나눠 관리하고, 노조 대의원 선거에 개입하려 한 정황이 담긴 문건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21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KBS 취재 직후 관련자들을 인사대기 조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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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7 16:46:44
    • 수정2018-11-27 16:48:07
    경제
파업 엿새째를 맞은 현대중공업 노조가 노동부에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오늘(27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조합원 4백여 명이 모여 집회를 열고, "사측의 부당노동행위가 광범위하게 벌어졌다"며 "고용노동부가 전수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20일부터 파업을 시작해 오늘까지 주말을 제외한 엿새 동안 전면파업 또는 부분파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KBS는 지난 16일 현대중공업의 일부 간부가 부서 내 조합원의 성향을 나눠 관리하고, 노조 대의원 선거에 개입하려 한 정황이 담긴 문건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21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KBS 취재 직후 관련자들을 인사대기 조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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