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편 다운에 ‘1초’…유선 인터넷 속도 10배↑
입력 2018.11.27 (18:14)
수정 2018.11.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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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선 인터넷 속도를 현재보다 10배까지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했습니다.
사람이 촉감을 느끼는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데 영화 3편을 내려받는 데 1초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섬유를 통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잘 전송되는지 측정하는 실험입니다.
막대 추 움직임으로 전송이 잘 되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전송이 백분의 1초만 지연돼도 막대 추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USB처럼 생긴 송수신 연결카드.
전기신호가 약해도 데이터를 깨끗하게 복원해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유선 인터넷 기술로 대전에서 서울까지 260km 거리에서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대전에서 보낸 전기신호가 서울에 있는 이 로봇에 전달되는데 천분의 일초 가량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가 촉감을 인지하는 속도와 맞먹는 빠르기입니다.
인터넷 속도는 25Gbps.
기존 유선 인터넷 속도보다 10배 빠릅니다.
1기가 용량의 영화 3편을 1초면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정환석/ETRI 초연결연구소 책임연구원 : "기존에 깔려있는 광섬유의 교체나 증설없이 통신장비 즉 송수신기라든지 맥(트래픽 전송방식)의 업그레이드만으로 속도를 높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방사능 피폭지역의 로봇 제어나 가상현실같은 실감형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양선희/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 : "실감 미디어 서비스들이 활성화되려면 밑에 인프라에서부터 지원이 되야 하는데 이번 개발한 기술은 그런 전송기술에 해당됩니다."]
국내 광모듈 시스템 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전자통신연구원은 내년쯤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유선 인터넷 속도를 현재보다 10배까지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했습니다.
사람이 촉감을 느끼는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데 영화 3편을 내려받는 데 1초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섬유를 통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잘 전송되는지 측정하는 실험입니다.
막대 추 움직임으로 전송이 잘 되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전송이 백분의 1초만 지연돼도 막대 추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USB처럼 생긴 송수신 연결카드.
전기신호가 약해도 데이터를 깨끗하게 복원해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유선 인터넷 기술로 대전에서 서울까지 260km 거리에서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대전에서 보낸 전기신호가 서울에 있는 이 로봇에 전달되는데 천분의 일초 가량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가 촉감을 인지하는 속도와 맞먹는 빠르기입니다.
인터넷 속도는 25Gbps.
기존 유선 인터넷 속도보다 10배 빠릅니다.
1기가 용량의 영화 3편을 1초면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정환석/ETRI 초연결연구소 책임연구원 : "기존에 깔려있는 광섬유의 교체나 증설없이 통신장비 즉 송수신기라든지 맥(트래픽 전송방식)의 업그레이드만으로 속도를 높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방사능 피폭지역의 로봇 제어나 가상현실같은 실감형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양선희/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 : "실감 미디어 서비스들이 활성화되려면 밑에 인프라에서부터 지원이 되야 하는데 이번 개발한 기술은 그런 전송기술에 해당됩니다."]
국내 광모듈 시스템 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전자통신연구원은 내년쯤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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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3편 다운에 ‘1초’…유선 인터넷 속도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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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7 18:18:39
- 수정2018-11-27 18:24:26
[앵커]
유선 인터넷 속도를 현재보다 10배까지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했습니다.
사람이 촉감을 느끼는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데 영화 3편을 내려받는 데 1초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섬유를 통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잘 전송되는지 측정하는 실험입니다.
막대 추 움직임으로 전송이 잘 되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전송이 백분의 1초만 지연돼도 막대 추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USB처럼 생긴 송수신 연결카드.
전기신호가 약해도 데이터를 깨끗하게 복원해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유선 인터넷 기술로 대전에서 서울까지 260km 거리에서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대전에서 보낸 전기신호가 서울에 있는 이 로봇에 전달되는데 천분의 일초 가량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가 촉감을 인지하는 속도와 맞먹는 빠르기입니다.
인터넷 속도는 25Gbps.
기존 유선 인터넷 속도보다 10배 빠릅니다.
1기가 용량의 영화 3편을 1초면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정환석/ETRI 초연결연구소 책임연구원 : "기존에 깔려있는 광섬유의 교체나 증설없이 통신장비 즉 송수신기라든지 맥(트래픽 전송방식)의 업그레이드만으로 속도를 높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방사능 피폭지역의 로봇 제어나 가상현실같은 실감형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양선희/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 : "실감 미디어 서비스들이 활성화되려면 밑에 인프라에서부터 지원이 되야 하는데 이번 개발한 기술은 그런 전송기술에 해당됩니다."]
국내 광모듈 시스템 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전자통신연구원은 내년쯤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유선 인터넷 속도를 현재보다 10배까지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했습니다.
사람이 촉감을 느끼는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데 영화 3편을 내려받는 데 1초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섬유를 통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잘 전송되는지 측정하는 실험입니다.
막대 추 움직임으로 전송이 잘 되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전송이 백분의 1초만 지연돼도 막대 추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USB처럼 생긴 송수신 연결카드.
전기신호가 약해도 데이터를 깨끗하게 복원해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유선 인터넷 기술로 대전에서 서울까지 260km 거리에서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대전에서 보낸 전기신호가 서울에 있는 이 로봇에 전달되는데 천분의 일초 가량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가 촉감을 인지하는 속도와 맞먹는 빠르기입니다.
인터넷 속도는 25Gbps.
기존 유선 인터넷 속도보다 10배 빠릅니다.
1기가 용량의 영화 3편을 1초면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정환석/ETRI 초연결연구소 책임연구원 : "기존에 깔려있는 광섬유의 교체나 증설없이 통신장비 즉 송수신기라든지 맥(트래픽 전송방식)의 업그레이드만으로 속도를 높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방사능 피폭지역의 로봇 제어나 가상현실같은 실감형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양선희/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 : "실감 미디어 서비스들이 활성화되려면 밑에 인프라에서부터 지원이 되야 하는데 이번 개발한 기술은 그런 전송기술에 해당됩니다."]
국내 광모듈 시스템 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전자통신연구원은 내년쯤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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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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