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인사이트호’ 착륙 성공…화성 내부 비밀 밝히나
입력 2018.11.27 (19:28)
수정 2018.11.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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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탐사선 인사이트 호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2년간 화성 내부를 탐사하게 됩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4시 54분.
인사이트호가 화성에 내려 앉는 순간.
["착륙 성공!"]
긴장 속에서 지켜보던 나사 연구진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인사이트호가 수집한 탐사 데이터를 지구로 전달하게 될 소형 쌍둥이 위성 마르코도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화성 표면을 담은 사진을 지구로 전송한 겁니다.
[롭 매닝/NASA 제트추진연구소 수석 엔지니어/마르코 전송 화면 설명 : "저기 보이는 수평선, 푸른 하늘입니다. 저 부분은 앞쪽 착륙 갑판 일부입니다."]
비행추진체를 분리하고 대기권에 진입한 후 하강하고 착륙하기까지, 이 '공포의 7분'을 15대의 탐사선 가운데 8대는 넘기지 못했지만 인사이트호는 무사히 견뎌냈습니다.
[톰 호프만/NASA 프로젝트 매니저 : "정말 감동적인 경험이었어요. 제 심장 박동은 7분 동안 멈춰 있었던 것 같아요."]
과거 화성탐사선이 주로 화성 지표면과 생명의 흔적을 찾으려 했다면 인사이트호의 임무는 다릅니다.
1.8미터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해 행성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하고 지하 5미터 까지 자동으로 파고들어가는 못에 열 감지기를 달아 행성 내부 온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인류 화성 탐사 역사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내부 탐사인겁니다.
나사는 이를 통해 제 2의 지구 후보지로 꼽히는 화성에서 인간의 정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탐사선 인사이트 호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2년간 화성 내부를 탐사하게 됩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4시 54분.
인사이트호가 화성에 내려 앉는 순간.
["착륙 성공!"]
긴장 속에서 지켜보던 나사 연구진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인사이트호가 수집한 탐사 데이터를 지구로 전달하게 될 소형 쌍둥이 위성 마르코도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화성 표면을 담은 사진을 지구로 전송한 겁니다.
[롭 매닝/NASA 제트추진연구소 수석 엔지니어/마르코 전송 화면 설명 : "저기 보이는 수평선, 푸른 하늘입니다. 저 부분은 앞쪽 착륙 갑판 일부입니다."]
비행추진체를 분리하고 대기권에 진입한 후 하강하고 착륙하기까지, 이 '공포의 7분'을 15대의 탐사선 가운데 8대는 넘기지 못했지만 인사이트호는 무사히 견뎌냈습니다.
[톰 호프만/NASA 프로젝트 매니저 : "정말 감동적인 경험이었어요. 제 심장 박동은 7분 동안 멈춰 있었던 것 같아요."]
과거 화성탐사선이 주로 화성 지표면과 생명의 흔적을 찾으려 했다면 인사이트호의 임무는 다릅니다.
1.8미터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해 행성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하고 지하 5미터 까지 자동으로 파고들어가는 못에 열 감지기를 달아 행성 내부 온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인류 화성 탐사 역사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내부 탐사인겁니다.
나사는 이를 통해 제 2의 지구 후보지로 꼽히는 화성에서 인간의 정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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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7 19:37:41
- 수정2018-11-27 19: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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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탐사선 인사이트 호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2년간 화성 내부를 탐사하게 됩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4시 54분.
인사이트호가 화성에 내려 앉는 순간.
["착륙 성공!"]
긴장 속에서 지켜보던 나사 연구진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인사이트호가 수집한 탐사 데이터를 지구로 전달하게 될 소형 쌍둥이 위성 마르코도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화성 표면을 담은 사진을 지구로 전송한 겁니다.
[롭 매닝/NASA 제트추진연구소 수석 엔지니어/마르코 전송 화면 설명 : "저기 보이는 수평선, 푸른 하늘입니다. 저 부분은 앞쪽 착륙 갑판 일부입니다."]
비행추진체를 분리하고 대기권에 진입한 후 하강하고 착륙하기까지, 이 '공포의 7분'을 15대의 탐사선 가운데 8대는 넘기지 못했지만 인사이트호는 무사히 견뎌냈습니다.
[톰 호프만/NASA 프로젝트 매니저 : "정말 감동적인 경험이었어요. 제 심장 박동은 7분 동안 멈춰 있었던 것 같아요."]
과거 화성탐사선이 주로 화성 지표면과 생명의 흔적을 찾으려 했다면 인사이트호의 임무는 다릅니다.
1.8미터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해 행성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하고 지하 5미터 까지 자동으로 파고들어가는 못에 열 감지기를 달아 행성 내부 온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인류 화성 탐사 역사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내부 탐사인겁니다.
나사는 이를 통해 제 2의 지구 후보지로 꼽히는 화성에서 인간의 정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탐사선 인사이트 호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2년간 화성 내부를 탐사하게 됩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4시 54분.
인사이트호가 화성에 내려 앉는 순간.
["착륙 성공!"]
긴장 속에서 지켜보던 나사 연구진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인사이트호가 수집한 탐사 데이터를 지구로 전달하게 될 소형 쌍둥이 위성 마르코도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화성 표면을 담은 사진을 지구로 전송한 겁니다.
[롭 매닝/NASA 제트추진연구소 수석 엔지니어/마르코 전송 화면 설명 : "저기 보이는 수평선, 푸른 하늘입니다. 저 부분은 앞쪽 착륙 갑판 일부입니다."]
비행추진체를 분리하고 대기권에 진입한 후 하강하고 착륙하기까지, 이 '공포의 7분'을 15대의 탐사선 가운데 8대는 넘기지 못했지만 인사이트호는 무사히 견뎌냈습니다.
[톰 호프만/NASA 프로젝트 매니저 : "정말 감동적인 경험이었어요. 제 심장 박동은 7분 동안 멈춰 있었던 것 같아요."]
과거 화성탐사선이 주로 화성 지표면과 생명의 흔적을 찾으려 했다면 인사이트호의 임무는 다릅니다.
1.8미터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해 행성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하고 지하 5미터 까지 자동으로 파고들어가는 못에 열 감지기를 달아 행성 내부 온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인류 화성 탐사 역사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내부 탐사인겁니다.
나사는 이를 통해 제 2의 지구 후보지로 꼽히는 화성에서 인간의 정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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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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