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발사대에 선 시험발사체…내일 하늘로

입력 2018.11.27 (21:49) 수정 2018.11.28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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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시험발사체
발사 준비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시험 발사체는
오늘 오전 발사대로 옮겨졌고
점검과 예행연습 과정 등에서도
별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수 무진동 차량에 실린
한국형 시험발사체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1.8km를 이동한 시험발사체는
발사대에 세워진 뒤
점검과 발사 예행연습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최종 발사 시간은
내일 오전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기상 상황 등을 검토한 뒤
오후 2시 30분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와 낙뢰 등의 기상 상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의 목적은
2021년 실용위성을 싣고
우주로 쏘아 올릴
한국형 로켓 '누리호'의 핵심부품인
액체엔진의 비행 성능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오승협/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추진기관개발단장[인터뷰]
75톤 엔진의 성능을 보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75톤 추력을 140초 이상 연소해서 비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일단 시험비행은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시험발사체는
우주 궤도에 진입하지 않고
발사 300여 초 뒤
최대 고도에 도달한 다음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
공해 상에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3년 나로호 발사 이후
설계와 제작, 조립까지
우리 기술로 만든 시험발사체가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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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1 발사대에 선 시험발사체…내일 하늘로
    • 입력 2018-11-27 21:49:58
    • 수정2018-11-28 04:14:42
    뉴스9(순천)
[앵커멘트] 우리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시험발사체 발사 준비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시험 발사체는 오늘 오전 발사대로 옮겨졌고 점검과 예행연습 과정 등에서도 별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수 무진동 차량에 실린 한국형 시험발사체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1.8km를 이동한 시험발사체는 발사대에 세워진 뒤 점검과 발사 예행연습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최종 발사 시간은 내일 오전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기상 상황 등을 검토한 뒤 오후 2시 30분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와 낙뢰 등의 기상 상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의 목적은 2021년 실용위성을 싣고 우주로 쏘아 올릴 한국형 로켓 '누리호'의 핵심부품인 액체엔진의 비행 성능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오승협/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추진기관개발단장[인터뷰] 75톤 엔진의 성능을 보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75톤 추력을 140초 이상 연소해서 비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일단 시험비행은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시험발사체는 우주 궤도에 진입하지 않고 발사 300여 초 뒤 최대 고도에 도달한 다음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 공해 상에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3년 나로호 발사 이후 설계와 제작, 조립까지 우리 기술로 만든 시험발사체가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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