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장 검찰 출두..영북 3개 단체장 모두 검찰 조사

[앵커멘트]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있는
김철수 속초시장이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다음달 13일
공직선거법 공소시효를 앞둔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영동북부지역 3개 단체장 모두 동시에
검찰 수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김철수 속초시장이
검찰 조사를 받기위해 청사로 들어옵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김 시장은
6.13지방선거 방송토론회 당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와
후배 공무원들에게 정당 입당원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경찰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철수/속초시장[인터뷰]
TV토론과정에서 상대방이 허위사실을 이야기한거에 대해서 사실을 이야기했을뿐이고
자세한 부분은 조사받는 과정에서 성실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철수 시장을 포함해
이경일 고성군수,김진하 양양군수 역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이경일 고성군수는 검찰이
한 차례 더 소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북권 단체장 3명 모두가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있는 셈입니다.

강원도 전체로는
7명의 시장 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법정에 설 위기에 처했습니다.

6.13지방선거의 공소시효는
선거 종료후 6개월로
다음달 13일 만료될 예정입니다.

검찰이
공소시효 만료 보름 여를 앞두고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있는 가운데
7명의 단체장 대부분을 재판에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