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화염병 투척 있을 수 없는 일…무겁게 받아들여”

입력 2018.11.28 (12:00) 수정 2018.11.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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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벌어진 대법원장 차량 화염병 투척 사건에 대해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남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벌어진 출근 차량 화염병 투척 사건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김명수/대법원장 : "(원장님 어제 사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대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 처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사법부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상/법원행정처장 : "심판에 대한 존중이 무너지면 게임은 종결될 수 없고 우리 사회는 평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이번 사건이 사법 불신에 근거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 점도 깊이 있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명의는 환부를 정확하게 지적하고 짧은 기간에 수슬을 해 환자를 살리는 것이라며 아무리 병소를 많이 찾는다 해도 해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경찰은 김 대법원장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70대 남성 남 모 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 씨에 대해 현주자동차 방화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화염병 사용 혐의 등을 적용한 경찰은 남 씨 동선을 조사해 공범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 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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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원 “화염병 투척 있을 수 없는 일…무겁게 받아들여”
    • 입력 2018-11-28 12:02:12
    • 수정2018-11-28 12:07:17
    뉴스 12
[앵커]

어제 벌어진 대법원장 차량 화염병 투척 사건에 대해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남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벌어진 출근 차량 화염병 투척 사건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김명수/대법원장 : "(원장님 어제 사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대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 처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사법부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상/법원행정처장 : "심판에 대한 존중이 무너지면 게임은 종결될 수 없고 우리 사회는 평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이번 사건이 사법 불신에 근거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 점도 깊이 있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명의는 환부를 정확하게 지적하고 짧은 기간에 수슬을 해 환자를 살리는 것이라며 아무리 병소를 많이 찾는다 해도 해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경찰은 김 대법원장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70대 남성 남 모 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 씨에 대해 현주자동차 방화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화염병 사용 혐의 등을 적용한 경찰은 남 씨 동선을 조사해 공범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 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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