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가도 4차 산업혁명…‘스마트팜’ 각광

입력 2018.11.28 (19:20) 수정 2018.11.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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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젠 농업에도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돼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 앱을 통해 딸기나 채소 같은 작물의 재배를 관리하는 이른바 '스마트팜'이 성과를 얻고 있는 건데요.

생육환경을 최상으로 유지해 고품질의 작물 생산이 가능해 농가들의 기대가 큽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우스 안에서 빨갛게 익은 딸기를 따는 귀농 4년차 정승준 씨.

올 겨울은 어느 해보다 첫 수확의 기쁨이 특별합니다.

지난 봄 정부와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재배한 첫 결실이기 때문입니다.

언뜻 보면 일반 하우스와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첨단 ICT, 정보통신기술이 곳곳에 접목돼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24시간 하우스 안을 살펴볼 수 있고 작물의 생육 환경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온도나 습도를 설정하면 하우스 비닐이 자동으로 개폐되고 환풍기나 수막장치가 알아서 작동합니다.

영양분 공급이나 병해충 방제도 모두 무인 작업으로 가능해 일손도 덜 갑니다.

[정승준/시설재배 농민 : "어떤 일이 있어 밖에 나갔을 때 스마트폰을 통해서 내부 환경을 확인하고 그리고 제어를 할 수 있어서 노동력 절감은 물론이고 시간 절감도 많이 되고요."]

최적의 재배환경으로 기존 방식보다 작물 성장과 생산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권진호/대전시 농업기술센터 과장 : "앞으로는 빅데이터나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24시간 작물을 관리할 수 있는 2세대 스마트팜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

디지털 첨단 기술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바람이 농업 분야로 확산되면서 영농 환경도 일대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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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설농가도 4차 산업혁명…‘스마트팜’ 각광
    • 입력 2018-11-28 19:22:22
    • 수정2018-11-28 19: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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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젠 농업에도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돼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 앱을 통해 딸기나 채소 같은 작물의 재배를 관리하는 이른바 '스마트팜'이 성과를 얻고 있는 건데요.

생육환경을 최상으로 유지해 고품질의 작물 생산이 가능해 농가들의 기대가 큽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우스 안에서 빨갛게 익은 딸기를 따는 귀농 4년차 정승준 씨.

올 겨울은 어느 해보다 첫 수확의 기쁨이 특별합니다.

지난 봄 정부와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재배한 첫 결실이기 때문입니다.

언뜻 보면 일반 하우스와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첨단 ICT, 정보통신기술이 곳곳에 접목돼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24시간 하우스 안을 살펴볼 수 있고 작물의 생육 환경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온도나 습도를 설정하면 하우스 비닐이 자동으로 개폐되고 환풍기나 수막장치가 알아서 작동합니다.

영양분 공급이나 병해충 방제도 모두 무인 작업으로 가능해 일손도 덜 갑니다.

[정승준/시설재배 농민 : "어떤 일이 있어 밖에 나갔을 때 스마트폰을 통해서 내부 환경을 확인하고 그리고 제어를 할 수 있어서 노동력 절감은 물론이고 시간 절감도 많이 되고요."]

최적의 재배환경으로 기존 방식보다 작물 성장과 생산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권진호/대전시 농업기술센터 과장 : "앞으로는 빅데이터나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24시간 작물을 관리할 수 있는 2세대 스마트팜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

디지털 첨단 기술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바람이 농업 분야로 확산되면서 영농 환경도 일대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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