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구간 개통 앞두고 공개

입력 2018.11.28 (19:27) 수정 2018.11.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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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9호선의 3단계 연장구간인 종합운동장에서 중앙보훈병원 구간이 이번주 토요일부터 개통됩니다.

개통을 앞두고 서울시가 오늘 지하철 역사를 공개하고 시험 운전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 뒤부터 9호선이 종합운동장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3단계 연장 구간은 모두 9.2킬로미터 구간으로 2호선과 5호선, 8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올림픽공원역에서 급행열차를 타면 종합운동장까지는 11분, 고속버스터미널까지는 20분, 김포공항까지는 50분이 걸립니다.

올림픽공원에서 김포공항까지 22분 빨라지는 겁니다.

이 때문에 서울 강동구뿐 아니라 경기도 성남시민까지 강남과 여의도 진입이 편리해집니다.

하지만, 서울 지하철에서 가장 혼잡한 9호선이 더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9호선 2단계 연장 구간 개통 때처럼 승객이 15% 증가할 경우 급행열차의 혼잡도가 현재의 163%에서 173%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현재도 정원이 160명인 열차 한 량에 261명이 타는데 앞으로는 277명이 탄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9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예비차량을 투입하고, 필요시 주요 혼잡역사를 운행하는 전세버스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혼잡도를 낮추기위해 하루 5편성인 6량 급행열차를 개통과 함께 20편성으로 늘립니다.

또, 내년말까지 전체 45편성을 모두 6량 열차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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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구간 개통 앞두고 공개
    • 입력 2018-11-28 19:30:04
    • 수정2018-11-28 19: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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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9호선의 3단계 연장구간인 종합운동장에서 중앙보훈병원 구간이 이번주 토요일부터 개통됩니다.

개통을 앞두고 서울시가 오늘 지하철 역사를 공개하고 시험 운전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 뒤부터 9호선이 종합운동장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3단계 연장 구간은 모두 9.2킬로미터 구간으로 2호선과 5호선, 8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올림픽공원역에서 급행열차를 타면 종합운동장까지는 11분, 고속버스터미널까지는 20분, 김포공항까지는 50분이 걸립니다.

올림픽공원에서 김포공항까지 22분 빨라지는 겁니다.

이 때문에 서울 강동구뿐 아니라 경기도 성남시민까지 강남과 여의도 진입이 편리해집니다.

하지만, 서울 지하철에서 가장 혼잡한 9호선이 더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9호선 2단계 연장 구간 개통 때처럼 승객이 15% 증가할 경우 급행열차의 혼잡도가 현재의 163%에서 173%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현재도 정원이 160명인 열차 한 량에 261명이 타는데 앞으로는 277명이 탄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9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예비차량을 투입하고, 필요시 주요 혼잡역사를 운행하는 전세버스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혼잡도를 낮추기위해 하루 5편성인 6량 급행열차를 개통과 함께 20편성으로 늘립니다.

또, 내년말까지 전체 45편성을 모두 6량 열차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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