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와 전면전 위협 아래 놓여” 외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오늘은 가장 먼저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러시아 법원이 25일 나포된 우크라이나 함정의 승조원 20여 명 중 15명에 대해 2개월 구속형을 내린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경에 배치된 러시아 탱크 수가 세 배 늘었다면서 전면전 위협 아래 놓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고, 유럽연합도 러시아에 대한 제재 연장 가능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중국 화학공장에서 폭발 사고…20여 명 사망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한 화학 공장 인근에서 현지 시간 오늘 새벽 대형 폭발 사고가 일어나 23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위험 화학약품을 운반하던 차량이 공장 진입을 기다리던 중 폭발하면서 주변 차량 50여 대가 전소했습니다.

이탈리아 부총리, 마피아 소유 저택 직접 철거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가 마피아 소유의 불법 저택 철거 작업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흰 헬멧을 쓰고 굴착기에 탑승해 건물 일부를 부순 건데요.

철거된 건물의 부지는 공원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