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거액 기부한 익명의 中 기부 천사

입력 2018.11.29 (12:50) 수정 2018.11.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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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이맘때면 중국 저장성의 한 자선단체에 거액의 기부금이 도착합니다.

이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20년간 보내온 기부금의 총액은 천 5만 위안,

우리 돈 16억 3천만 원이 넘습니다.

[리포트]

저장 성 "닝보시 자선총회"에 올해도 어김없이 기부금이 도착했습니다.

1999년 첫 기부금 이후 올해 스무 번째입니다.

이번에 보내온 돈은 50만 위안,

우리 돈 8천 100만 원이 넘는데요.

지난 20년간의 누적 기부금은 천 5만 위안 우리 돈 16억 원이 훌쩍 넘습니다.

기부자는 익명을 쓰는 데다 주소도 허위로 기재해 신분을 철저히 감추고 있습니다.

자선단체 측은 기부자의 신분을 밝히려는 대신 기부금의 사용처를 상세히 기록해 사회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닝보시 자선총회 사무총장 : "홈페이지와 언론, 공식 계정 등을 통해 사용처를 널리 공개하고 있습니다."]

익명의 기부자는 그동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는 메모를 남겼는데요.

이번엔 별도의 부탁 메모가 없었지만, 올해 기부금도 장학금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자선단체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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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째 거액 기부한 익명의 中 기부 천사
    • 입력 2018-11-29 12:51:46
    • 수정2018-11-29 12:58:11
    뉴스 12
[앵커]

해마다 이맘때면 중국 저장성의 한 자선단체에 거액의 기부금이 도착합니다.

이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20년간 보내온 기부금의 총액은 천 5만 위안,

우리 돈 16억 3천만 원이 넘습니다.

[리포트]

저장 성 "닝보시 자선총회"에 올해도 어김없이 기부금이 도착했습니다.

1999년 첫 기부금 이후 올해 스무 번째입니다.

이번에 보내온 돈은 50만 위안,

우리 돈 8천 100만 원이 넘는데요.

지난 20년간의 누적 기부금은 천 5만 위안 우리 돈 16억 원이 훌쩍 넘습니다.

기부자는 익명을 쓰는 데다 주소도 허위로 기재해 신분을 철저히 감추고 있습니다.

자선단체 측은 기부자의 신분을 밝히려는 대신 기부금의 사용처를 상세히 기록해 사회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닝보시 자선총회 사무총장 : "홈페이지와 언론, 공식 계정 등을 통해 사용처를 널리 공개하고 있습니다."]

익명의 기부자는 그동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는 메모를 남겼는데요.

이번엔 별도의 부탁 메모가 없었지만, 올해 기부금도 장학금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자선단체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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