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서림 방지제품’ 절반서 유해 물질 검출
입력 2018.11.29 (18:04)
수정 2018.11.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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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리에 김서림 방지제 사용하는 분들 계실 겁니다.
그런데 소비자원이 조사한 제품들의 절반에서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돼,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유리와 안경 표면에 김이 서리는 걸 막아주는 김서림 방지제.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겨울철에 주로 사용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김서림 방지제 21종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의 절반인 10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아세트알데히드와 CMIT, MIT 등이 검출됐습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기도를 자극해 구토를 유발하고, 안구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8개 제품에서 나왔는데, 최고 39배나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파문을 일으킨 CMIT와 MIT는 사용이 금지된 성분으로 피부 발진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스프레이형 제품 3개에서 검출됐습니다.
2개 제품에서는 간 독성물질로 변환될 수 있는 메탄올이 검출됐는데, 현재 김서림 방지제는 메탄올 함량 기준이 없는 상태입니다.
김서림 방지제는 '위해 우려 제품'으로 지정돼 품종과 생산일자, 자가검사표를 표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조사 대상 21개 중 17개 제품이 일반표시사항을 누락했고, 12개는 자가검사표시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김서림 방지제에 대해 판매 중지를 권고하고 환경부에는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리에 김서림 방지제 사용하는 분들 계실 겁니다.
그런데 소비자원이 조사한 제품들의 절반에서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돼,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유리와 안경 표면에 김이 서리는 걸 막아주는 김서림 방지제.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겨울철에 주로 사용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김서림 방지제 21종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의 절반인 10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아세트알데히드와 CMIT, MIT 등이 검출됐습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기도를 자극해 구토를 유발하고, 안구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8개 제품에서 나왔는데, 최고 39배나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파문을 일으킨 CMIT와 MIT는 사용이 금지된 성분으로 피부 발진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스프레이형 제품 3개에서 검출됐습니다.
2개 제품에서는 간 독성물질로 변환될 수 있는 메탄올이 검출됐는데, 현재 김서림 방지제는 메탄올 함량 기준이 없는 상태입니다.
김서림 방지제는 '위해 우려 제품'으로 지정돼 품종과 생산일자, 자가검사표를 표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조사 대상 21개 중 17개 제품이 일반표시사항을 누락했고, 12개는 자가검사표시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김서림 방지제에 대해 판매 중지를 권고하고 환경부에는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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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서림 방지제품’ 절반서 유해 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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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9 18:09:36
- 수정2018-11-29 18:13:57
![](/data/news/2018/11/29/4084711_30.jpg)
[앵커]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리에 김서림 방지제 사용하는 분들 계실 겁니다.
그런데 소비자원이 조사한 제품들의 절반에서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돼,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유리와 안경 표면에 김이 서리는 걸 막아주는 김서림 방지제.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겨울철에 주로 사용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김서림 방지제 21종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의 절반인 10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아세트알데히드와 CMIT, MIT 등이 검출됐습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기도를 자극해 구토를 유발하고, 안구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8개 제품에서 나왔는데, 최고 39배나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파문을 일으킨 CMIT와 MIT는 사용이 금지된 성분으로 피부 발진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스프레이형 제품 3개에서 검출됐습니다.
2개 제품에서는 간 독성물질로 변환될 수 있는 메탄올이 검출됐는데, 현재 김서림 방지제는 메탄올 함량 기준이 없는 상태입니다.
김서림 방지제는 '위해 우려 제품'으로 지정돼 품종과 생산일자, 자가검사표를 표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조사 대상 21개 중 17개 제품이 일반표시사항을 누락했고, 12개는 자가검사표시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김서림 방지제에 대해 판매 중지를 권고하고 환경부에는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리에 김서림 방지제 사용하는 분들 계실 겁니다.
그런데 소비자원이 조사한 제품들의 절반에서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돼,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유리와 안경 표면에 김이 서리는 걸 막아주는 김서림 방지제.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겨울철에 주로 사용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김서림 방지제 21종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의 절반인 10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아세트알데히드와 CMIT, MIT 등이 검출됐습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기도를 자극해 구토를 유발하고, 안구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8개 제품에서 나왔는데, 최고 39배나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파문을 일으킨 CMIT와 MIT는 사용이 금지된 성분으로 피부 발진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스프레이형 제품 3개에서 검출됐습니다.
2개 제품에서는 간 독성물질로 변환될 수 있는 메탄올이 검출됐는데, 현재 김서림 방지제는 메탄올 함량 기준이 없는 상태입니다.
김서림 방지제는 '위해 우려 제품'으로 지정돼 품종과 생산일자, 자가검사표를 표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조사 대상 21개 중 17개 제품이 일반표시사항을 누락했고, 12개는 자가검사표시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김서림 방지제에 대해 판매 중지를 권고하고 환경부에는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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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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