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김정은 답방, 평화 정착 동력될 것…비핵화까지 제재 유지”
입력 2018.12.01 (05:41)
수정 2018.12.01 (0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1일) 새벽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한미 정상 회담에서, 두 정상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1일) 새벽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양자회담장에서 30여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내년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 전에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연내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인식을 충분히 갖고 있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회담과 별개로 열릴수도 있다면서도, 그것은 우리만의 생각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은 열려있되, 유동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비핵화 상응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이 제재 유지에 공감했다는 부분이 향후 어떻게 작용할 것이냐는 질문엔, 문대통령도 비핵화가 불가역적인 상태에 이를때까지는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계속 얘기해왔었다며 "그 문제는 구분을 해서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차기 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 과정을 위한 또 다른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또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굳건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과 과감한 결단력이 지금까지의 진전과 성과를 이루어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이 특히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회담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 계기에 열린 회동 이후 67일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1일) 새벽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양자회담장에서 30여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내년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 전에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연내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인식을 충분히 갖고 있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회담과 별개로 열릴수도 있다면서도, 그것은 우리만의 생각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은 열려있되, 유동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비핵화 상응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이 제재 유지에 공감했다는 부분이 향후 어떻게 작용할 것이냐는 질문엔, 문대통령도 비핵화가 불가역적인 상태에 이를때까지는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계속 얘기해왔었다며 "그 문제는 구분을 해서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차기 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 과정을 위한 또 다른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또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굳건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과 과감한 결단력이 지금까지의 진전과 성과를 이루어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이 특히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회담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 계기에 열린 회동 이후 67일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정상 “김정은 답방, 평화 정착 동력될 것…비핵화까지 제재 유지”
-
- 입력 2018-12-01 05:41:47
- 수정2018-12-01 07:59:39

오늘(1일) 새벽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한미 정상 회담에서, 두 정상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1일) 새벽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양자회담장에서 30여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내년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 전에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연내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인식을 충분히 갖고 있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회담과 별개로 열릴수도 있다면서도, 그것은 우리만의 생각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은 열려있되, 유동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비핵화 상응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이 제재 유지에 공감했다는 부분이 향후 어떻게 작용할 것이냐는 질문엔, 문대통령도 비핵화가 불가역적인 상태에 이를때까지는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계속 얘기해왔었다며 "그 문제는 구분을 해서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차기 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 과정을 위한 또 다른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또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굳건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과 과감한 결단력이 지금까지의 진전과 성과를 이루어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이 특히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회담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 계기에 열린 회동 이후 67일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1일) 새벽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양자회담장에서 30여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내년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 전에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연내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인식을 충분히 갖고 있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회담과 별개로 열릴수도 있다면서도, 그것은 우리만의 생각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은 열려있되, 유동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비핵화 상응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이 제재 유지에 공감했다는 부분이 향후 어떻게 작용할 것이냐는 질문엔, 문대통령도 비핵화가 불가역적인 상태에 이를때까지는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계속 얘기해왔었다며 "그 문제는 구분을 해서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차기 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 과정을 위한 또 다른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또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굳건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과 과감한 결단력이 지금까지의 진전과 성과를 이루어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이 특히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회담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 계기에 열린 회동 이후 67일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김지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