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거부자’ 57명 가석방…14명 남아
입력 2018.12.01 (06:22)
수정 2018.12.0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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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감됐던 양심적 병역거부자 57명이 전국 교정시설에서 어제 출소했습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판결이 나온 뒤 첫 조치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치소에서 나오는 호송차량.
하나둘씩 사람들이 내립니다.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해 수감됐던 박하림 씨.
수감 1년 만에 가석방됐습니다.
["고생 많았다. 어이구."]
어제 오전 10시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감됐던 양심적 병역거부자 57명이 가석방됐습니다.
[박영재/박하림 씨 아버지 : "우리 아이가 구속되어서 차에 실려가는 모습을 볼 때 부모로서 마음이 상당히 안타깝고 무거웠습니다."]
11월 1일 대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 판결에 따른 법무부의 가석방조칩니다.
[박하림/양심적병역거부자 : "소수자들의 인권을 배려해주는 사법당국의 조처에 감사드립니다."]
가석방 대상은 수감 기간 6개월 이상, 재판 기록 등을 통해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확실히 인정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양심적 병역거부자들.
지금도 사법당국의 전향적 조처가 놀랍기만 합니다.
[오세창/양심적병역거부자 : "처음에 뉴스 봤을 때 이게 진짜로 가능한 일인가. 사실 한국의 분단 현실도 있고 해서 힘들 줄 알았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 안 해주시고..."]
이제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나머지 병역거부자들은 14명.
이 가운데 8명은 6개월 수감 기간을 채우는 대로 가석방 여부가 다시 결정됩니다.
나머지 6명은 수감 기간은 채웠지만, 양심적 병역 거부자인지가 명확하지 않아 가석방이 보류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감됐던 양심적 병역거부자 57명이 전국 교정시설에서 어제 출소했습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판결이 나온 뒤 첫 조치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치소에서 나오는 호송차량.
하나둘씩 사람들이 내립니다.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해 수감됐던 박하림 씨.
수감 1년 만에 가석방됐습니다.
["고생 많았다. 어이구."]
어제 오전 10시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감됐던 양심적 병역거부자 57명이 가석방됐습니다.
[박영재/박하림 씨 아버지 : "우리 아이가 구속되어서 차에 실려가는 모습을 볼 때 부모로서 마음이 상당히 안타깝고 무거웠습니다."]
11월 1일 대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 판결에 따른 법무부의 가석방조칩니다.
[박하림/양심적병역거부자 : "소수자들의 인권을 배려해주는 사법당국의 조처에 감사드립니다."]
가석방 대상은 수감 기간 6개월 이상, 재판 기록 등을 통해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확실히 인정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양심적 병역거부자들.
지금도 사법당국의 전향적 조처가 놀랍기만 합니다.
[오세창/양심적병역거부자 : "처음에 뉴스 봤을 때 이게 진짜로 가능한 일인가. 사실 한국의 분단 현실도 있고 해서 힘들 줄 알았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 안 해주시고..."]
이제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나머지 병역거부자들은 14명.
이 가운데 8명은 6개월 수감 기간을 채우는 대로 가석방 여부가 다시 결정됩니다.
나머지 6명은 수감 기간은 채웠지만, 양심적 병역 거부자인지가 명확하지 않아 가석방이 보류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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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심적 병역거부자’ 57명 가석방…14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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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2-01 0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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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감됐던 양심적 병역거부자 57명이 전국 교정시설에서 어제 출소했습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판결이 나온 뒤 첫 조치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치소에서 나오는 호송차량.
하나둘씩 사람들이 내립니다.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해 수감됐던 박하림 씨.
수감 1년 만에 가석방됐습니다.
["고생 많았다. 어이구."]
어제 오전 10시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감됐던 양심적 병역거부자 57명이 가석방됐습니다.
[박영재/박하림 씨 아버지 : "우리 아이가 구속되어서 차에 실려가는 모습을 볼 때 부모로서 마음이 상당히 안타깝고 무거웠습니다."]
11월 1일 대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 판결에 따른 법무부의 가석방조칩니다.
[박하림/양심적병역거부자 : "소수자들의 인권을 배려해주는 사법당국의 조처에 감사드립니다."]
가석방 대상은 수감 기간 6개월 이상, 재판 기록 등을 통해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확실히 인정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양심적 병역거부자들.
지금도 사법당국의 전향적 조처가 놀랍기만 합니다.
[오세창/양심적병역거부자 : "처음에 뉴스 봤을 때 이게 진짜로 가능한 일인가. 사실 한국의 분단 현실도 있고 해서 힘들 줄 알았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 안 해주시고..."]
이제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나머지 병역거부자들은 14명.
이 가운데 8명은 6개월 수감 기간을 채우는 대로 가석방 여부가 다시 결정됩니다.
나머지 6명은 수감 기간은 채웠지만, 양심적 병역 거부자인지가 명확하지 않아 가석방이 보류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감됐던 양심적 병역거부자 57명이 전국 교정시설에서 어제 출소했습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판결이 나온 뒤 첫 조치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치소에서 나오는 호송차량.
하나둘씩 사람들이 내립니다.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해 수감됐던 박하림 씨.
수감 1년 만에 가석방됐습니다.
["고생 많았다. 어이구."]
어제 오전 10시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감됐던 양심적 병역거부자 57명이 가석방됐습니다.
[박영재/박하림 씨 아버지 : "우리 아이가 구속되어서 차에 실려가는 모습을 볼 때 부모로서 마음이 상당히 안타깝고 무거웠습니다."]
11월 1일 대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 판결에 따른 법무부의 가석방조칩니다.
[박하림/양심적병역거부자 : "소수자들의 인권을 배려해주는 사법당국의 조처에 감사드립니다."]
가석방 대상은 수감 기간 6개월 이상, 재판 기록 등을 통해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확실히 인정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양심적 병역거부자들.
지금도 사법당국의 전향적 조처가 놀랍기만 합니다.
[오세창/양심적병역거부자 : "처음에 뉴스 봤을 때 이게 진짜로 가능한 일인가. 사실 한국의 분단 현실도 있고 해서 힘들 줄 알았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 안 해주시고..."]
이제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나머지 병역거부자들은 14명.
이 가운데 8명은 6개월 수감 기간을 채우는 대로 가석방 여부가 다시 결정됩니다.
나머지 6명은 수감 기간은 채웠지만, 양심적 병역 거부자인지가 명확하지 않아 가석방이 보류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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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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