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회의 개막…무역·난민 등 공동성명 진통 예상

입력 2018.12.01 (12:02) 수정 2018.12.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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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20개국의 G20 정상회의가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했습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미중간 무역전쟁과 난민 문제, 기후변화 등 산적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각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회의장에 입장하는 각국 정상들을 의장국인 아르헨티나 마크리 대통령이 맞이 합니다.

세계 GDP의 85%를 차지하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 아래 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합니다.

[마크리/아르헨티나 대통령 : "현재 G20을 포함한 다자 간 시스템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 가장 큰 관심은 미·중간 무역전쟁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느냐입니다.

미중간의 정상회담은 현지시간 내일 저녁 단독 만찬장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두 나라간의 갈등을 풀 극적인 합의가 나올 지 관측이 힘든 상황입니다.

또,반체제 언론인 피살사건의 배후로 거론되는 사우디 왕세자가 회의에 참석해 정상들의 입장 표명도 관심사입니다.

[메이/영국 총리 : "세계인들로부터 언론인 피살 조사가 신뢰받기 위해서는 투명성을 갖춰야 합니다."]

탄소배출량의 79%를 차지하는 G20 국가들의 감축 정책과 국경 난민문제 등에서는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려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회의 폐막일인 내일 공동성명서가 채택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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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회의 개막…무역·난민 등 공동성명 진통 예상
    • 입력 2018-12-01 12:03:28
    • 수정2018-12-01 12:05:20
    뉴스 12
[앵커]

주요 20개국의 G20 정상회의가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했습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미중간 무역전쟁과 난민 문제, 기후변화 등 산적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각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회의장에 입장하는 각국 정상들을 의장국인 아르헨티나 마크리 대통령이 맞이 합니다.

세계 GDP의 85%를 차지하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 아래 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합니다.

[마크리/아르헨티나 대통령 : "현재 G20을 포함한 다자 간 시스템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 가장 큰 관심은 미·중간 무역전쟁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느냐입니다.

미중간의 정상회담은 현지시간 내일 저녁 단독 만찬장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두 나라간의 갈등을 풀 극적인 합의가 나올 지 관측이 힘든 상황입니다.

또,반체제 언론인 피살사건의 배후로 거론되는 사우디 왕세자가 회의에 참석해 정상들의 입장 표명도 관심사입니다.

[메이/영국 총리 : "세계인들로부터 언론인 피살 조사가 신뢰받기 위해서는 투명성을 갖춰야 합니다."]

탄소배출량의 79%를 차지하는 G20 국가들의 감축 정책과 국경 난민문제 등에서는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려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회의 폐막일인 내일 공동성명서가 채택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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