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서 어선 전복…선원 2명 사망
입력 2018.12.03 (06:19)
수정 2018.12.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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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선장과 선원 등 3명이 타고 있던 5톤급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숨졌습니다.
해경은 배에 연결된 갈고리가 물속 그물 등에 걸리면서 어선이 뒤집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뒤집혀진 어선 위를 해경 헬기가 쉴 새 없이 날아다니고.
경비정은 바다를 오가며 실종자 수색에 여념이 없습니다.
사고 해역은 경북 포항 호미곶 동쪽 11km.
어제 오전 11시쯤 선장 66살 오 모 씨 등 3명이 타고 있던 5톤급 자망어선 한 척이 높은 파도에 뒤집혔습니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경비함정과 민간구조선 등 10여 척을 투입했고, 민간 잠수사 3명은 선체 진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류가 강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서석배/민간 구조잠수사 : "배 밑바닥을 수색하였으나 사람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밑에 조류가 세서 아마 북쪽으로 많이 흘러간 것 같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72살 이 모 씨는 전복한 배 위에 올라가 있다가 다른 어선에 의해 바로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선장 오 씨 등 2명은 북쪽으로 10km 정도 떠내려간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의 갈고리가 바닷속 그물이나 암초에서 걸리면서 뒤집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항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 "갈고리 같은 걸로 바닥을 끌면서 그물을 찾다가 어디 걸렸나 봐요. 그 줄이 팽팽하게 당겨지고 있는 상태에서 반대편에서 파도가 치니까 배가 바로 뒤집어졌다고..."]
해경은 구조된 선원 이 씨를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 입니다.
어제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선장과 선원 등 3명이 타고 있던 5톤급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숨졌습니다.
해경은 배에 연결된 갈고리가 물속 그물 등에 걸리면서 어선이 뒤집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뒤집혀진 어선 위를 해경 헬기가 쉴 새 없이 날아다니고.
경비정은 바다를 오가며 실종자 수색에 여념이 없습니다.
사고 해역은 경북 포항 호미곶 동쪽 11km.
어제 오전 11시쯤 선장 66살 오 모 씨 등 3명이 타고 있던 5톤급 자망어선 한 척이 높은 파도에 뒤집혔습니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경비함정과 민간구조선 등 10여 척을 투입했고, 민간 잠수사 3명은 선체 진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류가 강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서석배/민간 구조잠수사 : "배 밑바닥을 수색하였으나 사람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밑에 조류가 세서 아마 북쪽으로 많이 흘러간 것 같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72살 이 모 씨는 전복한 배 위에 올라가 있다가 다른 어선에 의해 바로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선장 오 씨 등 2명은 북쪽으로 10km 정도 떠내려간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의 갈고리가 바닷속 그물이나 암초에서 걸리면서 뒤집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항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 "갈고리 같은 걸로 바닥을 끌면서 그물을 찾다가 어디 걸렸나 봐요. 그 줄이 팽팽하게 당겨지고 있는 상태에서 반대편에서 파도가 치니까 배가 바로 뒤집어졌다고..."]
해경은 구조된 선원 이 씨를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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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2-03 09:37:59
[앵커]
어제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선장과 선원 등 3명이 타고 있던 5톤급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숨졌습니다.
해경은 배에 연결된 갈고리가 물속 그물 등에 걸리면서 어선이 뒤집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뒤집혀진 어선 위를 해경 헬기가 쉴 새 없이 날아다니고.
경비정은 바다를 오가며 실종자 수색에 여념이 없습니다.
사고 해역은 경북 포항 호미곶 동쪽 11km.
어제 오전 11시쯤 선장 66살 오 모 씨 등 3명이 타고 있던 5톤급 자망어선 한 척이 높은 파도에 뒤집혔습니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경비함정과 민간구조선 등 10여 척을 투입했고, 민간 잠수사 3명은 선체 진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류가 강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서석배/민간 구조잠수사 : "배 밑바닥을 수색하였으나 사람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밑에 조류가 세서 아마 북쪽으로 많이 흘러간 것 같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72살 이 모 씨는 전복한 배 위에 올라가 있다가 다른 어선에 의해 바로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선장 오 씨 등 2명은 북쪽으로 10km 정도 떠내려간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의 갈고리가 바닷속 그물이나 암초에서 걸리면서 뒤집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항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 "갈고리 같은 걸로 바닥을 끌면서 그물을 찾다가 어디 걸렸나 봐요. 그 줄이 팽팽하게 당겨지고 있는 상태에서 반대편에서 파도가 치니까 배가 바로 뒤집어졌다고..."]
해경은 구조된 선원 이 씨를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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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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