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꿈의 구장에서 열린 ‘할아버지 야구 대회’

입력 2018.12.04 (12:52) 수정 2018.12.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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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교야구 전국대회가 열리는 고시엔 구장은 고교야구 선수들에게는 선망의 무대인데요.

이곳에서 60살 이상이 참가하는 야구 대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고시엔에서 열린 이른바 '할아버지 고시엔'.

총 300개 팀이 참가한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출전했습니다.

[아세가와 요시아키/도쿠시마현 팀 주장/71살 : "저희 환갑이 넘은 할아버지들은 부상 없는 경기를 할 것을 맹세합니다."]

이 대회에는 독특한 규칙들이 있는데요.

한 팀 당 인원은 11명.

타순이 천천히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경기는 8회까지로, 하루 시간제한도 있습니다.

[참가자 : "60살이 넘어도 두근거립니다. 고교야구 시절의 꿈이었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는 88살.

[참가자 : "88살입니다. 최고로 행복합니다."]

49년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고시엔에 출전했던 선수도 있습니다.

66살 구보 씨.

팀 감독을 겸임하며 이번 출전을 이끌었는데요.

0대 3이 됐을 때 제한시간이 돼 이날 경기는 종료됐습니다.

[구보 미쓰구/66살 : "움직일 수 있는 동안은 고시엔을 목표로 야구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할아버지들의 고시엔.

선수들은 환갑이 지나도 마음은 현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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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꿈의 구장에서 열린 ‘할아버지 야구 대회’
    • 입력 2018-12-04 12:52:09
    • 수정2018-12-04 13:00:51
    뉴스 12
[앵커]

고교야구 전국대회가 열리는 고시엔 구장은 고교야구 선수들에게는 선망의 무대인데요.

이곳에서 60살 이상이 참가하는 야구 대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고시엔에서 열린 이른바 '할아버지 고시엔'.

총 300개 팀이 참가한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출전했습니다.

[아세가와 요시아키/도쿠시마현 팀 주장/71살 : "저희 환갑이 넘은 할아버지들은 부상 없는 경기를 할 것을 맹세합니다."]

이 대회에는 독특한 규칙들이 있는데요.

한 팀 당 인원은 11명.

타순이 천천히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경기는 8회까지로, 하루 시간제한도 있습니다.

[참가자 : "60살이 넘어도 두근거립니다. 고교야구 시절의 꿈이었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는 88살.

[참가자 : "88살입니다. 최고로 행복합니다."]

49년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고시엔에 출전했던 선수도 있습니다.

66살 구보 씨.

팀 감독을 겸임하며 이번 출전을 이끌었는데요.

0대 3이 됐을 때 제한시간이 돼 이날 경기는 종료됐습니다.

[구보 미쓰구/66살 : "움직일 수 있는 동안은 고시엔을 목표로 야구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할아버지들의 고시엔.

선수들은 환갑이 지나도 마음은 현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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