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청문회…“정책기획력 평가” vs “청와대 바지사장”
입력 2018.12.04 (17:07)
수정 2018.12.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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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진행 중입니다.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는데, 홍 후보자는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경제활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자는 "시장 기대보다 속도가 빨랐다고 지적된 정책은 의지를 갖고 보완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제 상황을 고려해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청문회에선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놓고 여야 간에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홍 후보자가 정부 정책 기조를 바꾸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이종구 의원은 "시중에서 홍 후보자가 '청와대 바지사장'이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을 그대로 하겠다는데 김동연 부총리와 다른 게 무엇이냐"라고 물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도 "경제정책이 달라지지 않으면 왜 부총리를 교체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책 기획력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며 홍 후보자에게 정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경제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기획력과 조정 능력이 있다"며 "보수 정부 7년간 추락한 성장 잠재력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만성간염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홍 후보자의 이력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홍 후보자는 "당시 간 치료약이 없었다"며 "법정 전염병이어서 군에서 판단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진행 중입니다.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는데, 홍 후보자는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경제활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자는 "시장 기대보다 속도가 빨랐다고 지적된 정책은 의지를 갖고 보완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제 상황을 고려해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청문회에선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놓고 여야 간에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홍 후보자가 정부 정책 기조를 바꾸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이종구 의원은 "시중에서 홍 후보자가 '청와대 바지사장'이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을 그대로 하겠다는데 김동연 부총리와 다른 게 무엇이냐"라고 물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도 "경제정책이 달라지지 않으면 왜 부총리를 교체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책 기획력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며 홍 후보자에게 정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경제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기획력과 조정 능력이 있다"며 "보수 정부 7년간 추락한 성장 잠재력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만성간염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홍 후보자의 이력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홍 후보자는 "당시 간 치료약이 없었다"며 "법정 전염병이어서 군에서 판단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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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청문회…“정책기획력 평가” vs “청와대 바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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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04 17:10:05
- 수정2018-12-04 17: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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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진행 중입니다.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는데, 홍 후보자는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경제활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자는 "시장 기대보다 속도가 빨랐다고 지적된 정책은 의지를 갖고 보완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제 상황을 고려해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청문회에선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놓고 여야 간에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홍 후보자가 정부 정책 기조를 바꾸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이종구 의원은 "시중에서 홍 후보자가 '청와대 바지사장'이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을 그대로 하겠다는데 김동연 부총리와 다른 게 무엇이냐"라고 물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도 "경제정책이 달라지지 않으면 왜 부총리를 교체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책 기획력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며 홍 후보자에게 정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경제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기획력과 조정 능력이 있다"며 "보수 정부 7년간 추락한 성장 잠재력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만성간염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홍 후보자의 이력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홍 후보자는 "당시 간 치료약이 없었다"며 "법정 전염병이어서 군에서 판단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진행 중입니다.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는데, 홍 후보자는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경제활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자는 "시장 기대보다 속도가 빨랐다고 지적된 정책은 의지를 갖고 보완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제 상황을 고려해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청문회에선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놓고 여야 간에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홍 후보자가 정부 정책 기조를 바꾸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이종구 의원은 "시중에서 홍 후보자가 '청와대 바지사장'이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을 그대로 하겠다는데 김동연 부총리와 다른 게 무엇이냐"라고 물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도 "경제정책이 달라지지 않으면 왜 부총리를 교체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책 기획력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며 홍 후보자에게 정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경제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기획력과 조정 능력이 있다"며 "보수 정부 7년간 추락한 성장 잠재력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만성간염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홍 후보자의 이력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홍 후보자는 "당시 간 치료약이 없었다"며 "법정 전염병이어서 군에서 판단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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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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