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눈싸움 100년 만에 합법화…초등생이 주도

입력 2018.12.06 (06:51) 수정 2018.12.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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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의 한 마을에서 9살 어린이의 주도로 수십 년 동안 전해 내려오던 낡은 법령을 바꾸게 된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미국 콜로라도 주 세브런스 시청에서 9살 어린이가 제출한 '눈싸움 금지법 폐기안'이 시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강설량이 아주 많은 지역 중 하나인 세브런스 시에선 눈덩이를 타인이나 공공시설에 던지는 행위를 무려 100년 가까이 법으로 금지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곳에 사는 데인이 첫눈이 내려도 친구들과 눈싸움을 자유롭게 할 수가 없자 이 법령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 겁니다.

이후 부모님의 도움과 학교 친구들의 서명을 받아서 '눈싸움 금지법 폐기안'을 시 의회에 제출했고요.

직접 시 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눈싸움 합법화에 앞장섰다고 합니다.

100년 만에 눈싸움 금지에서 마을을 해방시킨 9살 소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합법적인 첫 눈덩이를 던지는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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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눈싸움 100년 만에 합법화…초등생이 주도
    • 입력 2018-12-06 06:53:50
    • 수정2018-12-06 08:05:27
    뉴스광장 1부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의 한 마을에서 9살 어린이의 주도로 수십 년 동안 전해 내려오던 낡은 법령을 바꾸게 된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미국 콜로라도 주 세브런스 시청에서 9살 어린이가 제출한 '눈싸움 금지법 폐기안'이 시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강설량이 아주 많은 지역 중 하나인 세브런스 시에선 눈덩이를 타인이나 공공시설에 던지는 행위를 무려 100년 가까이 법으로 금지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곳에 사는 데인이 첫눈이 내려도 친구들과 눈싸움을 자유롭게 할 수가 없자 이 법령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 겁니다.

이후 부모님의 도움과 학교 친구들의 서명을 받아서 '눈싸움 금지법 폐기안'을 시 의회에 제출했고요.

직접 시 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눈싸움 합법화에 앞장섰다고 합니다.

100년 만에 눈싸움 금지에서 마을을 해방시킨 9살 소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합법적인 첫 눈덩이를 던지는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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