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눈싸움이 불법?’…법 개정한 9살 소년

입력 2018.12.06 (10:56) 수정 2018.12.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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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덩이를 뭉쳐서 던지는 '눈싸움'이 백년 가까이 불법인 도시가 있었습니다.

말도 안된다며, 한 소년이 법 개정에 나섰는데요.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지난 3일, 미국 콜로라도 북부의 세브란스 시청에서 이른바 '눈싸움 금지법 폐기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세브란스시는 눈싸움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며 100년 가까이 불법으로 규정했는데요.

9살 소년 '데인'은 올해 첫눈이 오던 날, 경찰을 피해 몰래 눈싸움을 하면서 '왜 우리 마을에서는 안 되는지' 의문을 가졌습니다.

["눈덩이를 던질 수 없다고 되어 있는데요. 낡은 법이에요."]

데인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 학교 친구들의 서명을 담은 법 폐기안을 시에 제출하고, 의회 의원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시 최초로 합법화된 눈덩이 시구를 펼친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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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눈싸움이 불법?’…법 개정한 9살 소년
    • 입력 2018-12-06 10:57:06
    • 수정2018-12-06 11:01:56
    지구촌뉴스
[앵커]

눈덩이를 뭉쳐서 던지는 '눈싸움'이 백년 가까이 불법인 도시가 있었습니다.

말도 안된다며, 한 소년이 법 개정에 나섰는데요.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지난 3일, 미국 콜로라도 북부의 세브란스 시청에서 이른바 '눈싸움 금지법 폐기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세브란스시는 눈싸움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며 100년 가까이 불법으로 규정했는데요.

9살 소년 '데인'은 올해 첫눈이 오던 날, 경찰을 피해 몰래 눈싸움을 하면서 '왜 우리 마을에서는 안 되는지' 의문을 가졌습니다.

["눈덩이를 던질 수 없다고 되어 있는데요. 낡은 법이에요."]

데인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 학교 친구들의 서명을 담은 법 폐기안을 시에 제출하고, 의회 의원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시 최초로 합법화된 눈덩이 시구를 펼친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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