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 유출 혐의’받은 중국 저명 과학자, 갑작스럽게 사망
입력 2018.12.07 (15:20)
수정 2018.12.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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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에 의해 기술유출 혐의를 받던 저명한 중국계 과학자 장서우청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와 명보 등이 7일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장서우청의 가족은 전날 언론사들에 이메일을 보내 "장서우청이 우울증과의 싸움 끝에 지난 1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서우청의 가족은 그의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은 채 "대중이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하길 바란다"고만 말했습니다.
하지만 홍콩 빈과일보, 봉황망 등 일부 매체는 장서우청이 종신교수로 있던 스탠퍼드대 동료의 발언을 인용해 "장서우청이 대학 건물에서 뛰어내렸으며, 경찰이 그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지었다"고 전했습니다.
1963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장서우청은 15살의 나이에 명문 푸단대에 입학했으며, 미국 스토니브룩 뉴욕대에서 중국계로서는 처음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양천닝 교수에게 배웠습니다.
장서우청의 양자물리학 이론은 2007년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에 의해 세계 10대 과학 업적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그는 미국 물리학회와 국제 연구단체 등이 주는 권위 있는 상을 수차례 받았습니다.
양천닝 교수는 제자인 장서우청이 향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장서우청이 2013년 설립한 벤처캐피털인 단화 캐피털은 미국 무역대표부에 의해 미국의 첨단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빼돌린 통로로 지목돼 암운이 드리웠습니다.
빈과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장서우청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의 관심을 받았거나 심지어 조사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장서우청의 가족은 전날 언론사들에 이메일을 보내 "장서우청이 우울증과의 싸움 끝에 지난 1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서우청의 가족은 그의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은 채 "대중이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하길 바란다"고만 말했습니다.
하지만 홍콩 빈과일보, 봉황망 등 일부 매체는 장서우청이 종신교수로 있던 스탠퍼드대 동료의 발언을 인용해 "장서우청이 대학 건물에서 뛰어내렸으며, 경찰이 그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지었다"고 전했습니다.
1963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장서우청은 15살의 나이에 명문 푸단대에 입학했으며, 미국 스토니브룩 뉴욕대에서 중국계로서는 처음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양천닝 교수에게 배웠습니다.
장서우청의 양자물리학 이론은 2007년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에 의해 세계 10대 과학 업적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그는 미국 물리학회와 국제 연구단체 등이 주는 권위 있는 상을 수차례 받았습니다.
양천닝 교수는 제자인 장서우청이 향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장서우청이 2013년 설립한 벤처캐피털인 단화 캐피털은 미국 무역대표부에 의해 미국의 첨단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빼돌린 통로로 지목돼 암운이 드리웠습니다.
빈과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장서우청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의 관심을 받았거나 심지어 조사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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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기술 유출 혐의’받은 중국 저명 과학자, 갑작스럽게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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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07 15:20:54
- 수정2018-12-07 15:23:47

미국 정부에 의해 기술유출 혐의를 받던 저명한 중국계 과학자 장서우청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와 명보 등이 7일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장서우청의 가족은 전날 언론사들에 이메일을 보내 "장서우청이 우울증과의 싸움 끝에 지난 1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서우청의 가족은 그의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은 채 "대중이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하길 바란다"고만 말했습니다.
하지만 홍콩 빈과일보, 봉황망 등 일부 매체는 장서우청이 종신교수로 있던 스탠퍼드대 동료의 발언을 인용해 "장서우청이 대학 건물에서 뛰어내렸으며, 경찰이 그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지었다"고 전했습니다.
1963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장서우청은 15살의 나이에 명문 푸단대에 입학했으며, 미국 스토니브룩 뉴욕대에서 중국계로서는 처음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양천닝 교수에게 배웠습니다.
장서우청의 양자물리학 이론은 2007년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에 의해 세계 10대 과학 업적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그는 미국 물리학회와 국제 연구단체 등이 주는 권위 있는 상을 수차례 받았습니다.
양천닝 교수는 제자인 장서우청이 향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장서우청이 2013년 설립한 벤처캐피털인 단화 캐피털은 미국 무역대표부에 의해 미국의 첨단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빼돌린 통로로 지목돼 암운이 드리웠습니다.
빈과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장서우청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의 관심을 받았거나 심지어 조사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장서우청의 가족은 전날 언론사들에 이메일을 보내 "장서우청이 우울증과의 싸움 끝에 지난 1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서우청의 가족은 그의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은 채 "대중이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하길 바란다"고만 말했습니다.
하지만 홍콩 빈과일보, 봉황망 등 일부 매체는 장서우청이 종신교수로 있던 스탠퍼드대 동료의 발언을 인용해 "장서우청이 대학 건물에서 뛰어내렸으며, 경찰이 그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지었다"고 전했습니다.
1963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장서우청은 15살의 나이에 명문 푸단대에 입학했으며, 미국 스토니브룩 뉴욕대에서 중국계로서는 처음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양천닝 교수에게 배웠습니다.
장서우청의 양자물리학 이론은 2007년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에 의해 세계 10대 과학 업적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그는 미국 물리학회와 국제 연구단체 등이 주는 권위 있는 상을 수차례 받았습니다.
양천닝 교수는 제자인 장서우청이 향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장서우청이 2013년 설립한 벤처캐피털인 단화 캐피털은 미국 무역대표부에 의해 미국의 첨단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빼돌린 통로로 지목돼 암운이 드리웠습니다.
빈과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장서우청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의 관심을 받았거나 심지어 조사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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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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