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천금 동점골’…FC 서울, 천신만고 끝 K리그1 잔류

입력 2018.12.09 (21:33) 수정 2018.12.0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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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FC 서울이 천신만고 끝에 부산의 추격을 따돌리고 K리그 원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박주영의 초 장거리 슛 한방이 부산을 울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전 3대 1 패배를 만회하려는 부산은 전반 33분 김진규의 선제골로 대역전극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습니다.

2골이 더 필요했던 부산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번번이 양한빈 골키퍼의 벽에 막혔습니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에 박주영이 상대 골키퍼가 나오는걸 보고 결정적인 역습 한방을 날렸습니다.

[박주영/FC서울 공격수 : "골키퍼가 나오는 게 보였기 때문에 시간도 별로 안 남아서 해봤는데 운이 좋게 잘 들어간 것 같습니다."]

박주영의 이 천금같은 동점골로 서울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과 1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1,2차전 합계 4대 2로 이긴 서울은 천신만고끝에 내년에도 1부 리그인 K리그 원에 남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2018년을 잊지 말자'는 서포터즈의 외침은 명문 구단이라는 FC서울에 시사하는 점이 컸습니다.

투자에 인색했던 FC서울이 사상 첫 승강 플레이오프로 내몰리는 등 2018년 K리그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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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천금 동점골’…FC 서울, 천신만고 끝 K리그1 잔류
    • 입력 2018-12-09 21:36:47
    • 수정2018-12-09 22: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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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FC 서울이 천신만고 끝에 부산의 추격을 따돌리고 K리그 원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박주영의 초 장거리 슛 한방이 부산을 울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전 3대 1 패배를 만회하려는 부산은 전반 33분 김진규의 선제골로 대역전극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습니다.

2골이 더 필요했던 부산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번번이 양한빈 골키퍼의 벽에 막혔습니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에 박주영이 상대 골키퍼가 나오는걸 보고 결정적인 역습 한방을 날렸습니다.

[박주영/FC서울 공격수 : "골키퍼가 나오는 게 보였기 때문에 시간도 별로 안 남아서 해봤는데 운이 좋게 잘 들어간 것 같습니다."]

박주영의 이 천금같은 동점골로 서울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과 1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1,2차전 합계 4대 2로 이긴 서울은 천신만고끝에 내년에도 1부 리그인 K리그 원에 남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2018년을 잊지 말자'는 서포터즈의 외침은 명문 구단이라는 FC서울에 시사하는 점이 컸습니다.

투자에 인색했던 FC서울이 사상 첫 승강 플레이오프로 내몰리는 등 2018년 K리그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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