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천 명당 자궁외임신 17.3명
입력 2018.12.10 (14:45)
수정 2018.12.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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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신부 천명 당 17.3명꼴로 자궁외임신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궁외임신은 수정란이 난관, 난소, 자궁경부, 복강 등 자궁안이 아닌 다른 곳에 착상돼, 복강 내 과다출혈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산부인과에서 가장 흔한 응급질환입니다.
을지병원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 36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임신 중 자궁외임신은 모두 8천 556건으로, 임신 천건 당 17.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궁외임신이 발생한 부위는 난관 또는 난소가 91.5%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어 자궁과 나팔관이 만나는 지점인 자궁각 임신(5.9%), 자궁 경부 임신(1.9%), 복강 내 임신(0.9%) 순이었습니다.
자궁외임신이 나타난 여성의 평균연령은 31.1세였습니다. 임신 연령이5살 늦어질때마다 자궁외임신 발생위험은 12%씩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자궁외임신 위험이 증가하는 건 연령에 따라 나팔관의 구조와 기능이 떨어지고 골반염 등으로 나팔관이 손상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최근호에 게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자궁외임신은 수정란이 난관, 난소, 자궁경부, 복강 등 자궁안이 아닌 다른 곳에 착상돼, 복강 내 과다출혈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산부인과에서 가장 흔한 응급질환입니다.
을지병원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 36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임신 중 자궁외임신은 모두 8천 556건으로, 임신 천건 당 17.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궁외임신이 발생한 부위는 난관 또는 난소가 91.5%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어 자궁과 나팔관이 만나는 지점인 자궁각 임신(5.9%), 자궁 경부 임신(1.9%), 복강 내 임신(0.9%) 순이었습니다.
자궁외임신이 나타난 여성의 평균연령은 31.1세였습니다. 임신 연령이5살 늦어질때마다 자궁외임신 발생위험은 12%씩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자궁외임신 위험이 증가하는 건 연령에 따라 나팔관의 구조와 기능이 떨어지고 골반염 등으로 나팔관이 손상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최근호에 게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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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부 천 명당 자궁외임신 17.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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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신부 천명 당 17.3명꼴로 자궁외임신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궁외임신은 수정란이 난관, 난소, 자궁경부, 복강 등 자궁안이 아닌 다른 곳에 착상돼, 복강 내 과다출혈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산부인과에서 가장 흔한 응급질환입니다.
을지병원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 36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임신 중 자궁외임신은 모두 8천 556건으로, 임신 천건 당 17.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궁외임신이 발생한 부위는 난관 또는 난소가 91.5%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어 자궁과 나팔관이 만나는 지점인 자궁각 임신(5.9%), 자궁 경부 임신(1.9%), 복강 내 임신(0.9%) 순이었습니다.
자궁외임신이 나타난 여성의 평균연령은 31.1세였습니다. 임신 연령이5살 늦어질때마다 자궁외임신 발생위험은 12%씩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자궁외임신 위험이 증가하는 건 연령에 따라 나팔관의 구조와 기능이 떨어지고 골반염 등으로 나팔관이 손상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최근호에 게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자궁외임신은 수정란이 난관, 난소, 자궁경부, 복강 등 자궁안이 아닌 다른 곳에 착상돼, 복강 내 과다출혈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산부인과에서 가장 흔한 응급질환입니다.
을지병원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 36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임신 중 자궁외임신은 모두 8천 556건으로, 임신 천건 당 17.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궁외임신이 발생한 부위는 난관 또는 난소가 91.5%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어 자궁과 나팔관이 만나는 지점인 자궁각 임신(5.9%), 자궁 경부 임신(1.9%), 복강 내 임신(0.9%) 순이었습니다.
자궁외임신이 나타난 여성의 평균연령은 31.1세였습니다. 임신 연령이5살 늦어질때마다 자궁외임신 발생위험은 12%씩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자궁외임신 위험이 증가하는 건 연령에 따라 나팔관의 구조와 기능이 떨어지고 골반염 등으로 나팔관이 손상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최근호에 게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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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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