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강자’ 우리은행 vs ‘박지수 맹위’ 국민은행…양강 체제 돌입

입력 2018.12.10 (21:52) 수정 2018.12.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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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7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에 박지수가 이끄는 국민은행이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 3점포를 어시스트하는 박지수의 넓은 시야입니다.

14득점에 리바운드가 무려 23개.

박지수는 골 밑을 완전 장악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우리은행에 2연패 뒤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지수의 열정적인 플레이는 팀 전체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WNBA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박지수가 이끄는 국민은행은 영원한 우승후보 우리은행과 공동 1위로 도약했습니다.

[박지수/KB 국민은행 : "앞으로도 리바운드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고요. (23개보다) 더 잘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고 그냥 이겨서 좋았어요."]

뜻밖의 2연패에 빠지며 첫 위기를 맞았지만 위성우 감독은 차분합니다.

가드진들을 앞세워 박지수의 느린 발을 공략했던 2라운드의 상황을 재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박혜진과 임영희, 김정은의 삼각편대가 건재한 것도 우리은행의 강점입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욕심은 내고 싶지 않은데요. 우승을 한다기보다 끝까지 좋은 분위기로 가고 싶어요."]

지난 시즌과 달리 U 파울 규정이 엄격해져 박지수의 활동반경이 넓어진 가운데,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남은 빅매치에 농구팬들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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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강자’ 우리은행 vs ‘박지수 맹위’ 국민은행…양강 체제 돌입
    • 입력 2018-12-10 21:55:37
    • 수정2018-12-10 22:02:17
    뉴스 9
[앵커]

여자 프로농구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7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에 박지수가 이끄는 국민은행이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 3점포를 어시스트하는 박지수의 넓은 시야입니다.

14득점에 리바운드가 무려 23개.

박지수는 골 밑을 완전 장악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우리은행에 2연패 뒤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지수의 열정적인 플레이는 팀 전체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WNBA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박지수가 이끄는 국민은행은 영원한 우승후보 우리은행과 공동 1위로 도약했습니다.

[박지수/KB 국민은행 : "앞으로도 리바운드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고요. (23개보다) 더 잘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고 그냥 이겨서 좋았어요."]

뜻밖의 2연패에 빠지며 첫 위기를 맞았지만 위성우 감독은 차분합니다.

가드진들을 앞세워 박지수의 느린 발을 공략했던 2라운드의 상황을 재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박혜진과 임영희, 김정은의 삼각편대가 건재한 것도 우리은행의 강점입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욕심은 내고 싶지 않은데요. 우승을 한다기보다 끝까지 좋은 분위기로 가고 싶어요."]

지난 시즌과 달리 U 파울 규정이 엄격해져 박지수의 활동반경이 넓어진 가운데,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남은 빅매치에 농구팬들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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