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對러시아 경제제재 6개월 연장…추가제재는 합의못해

입력 2018.12.14 (05:05) 수정 2018.12.14 (05: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함정 나포 사건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은 내년 1월 종료되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3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 도중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EU는 민스크 평화협정 이행에 진전이 없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연장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U는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분 사태 무력 개입과 크림반도 강제 병합, 동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사건의 러시아 연루 의혹 등을 이유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부과하고, 6개월마다 이를 연장해 왔습니다.

EU의 이번 결정은 최근 아조프해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함정을 나포하면서 양측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U, 對러시아 경제제재 6개월 연장…추가제재는 합의못해
    • 입력 2018-12-14 05:05:13
    • 수정2018-12-14 05:08:43
    국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함정 나포 사건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은 내년 1월 종료되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3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 도중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EU는 민스크 평화협정 이행에 진전이 없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연장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U는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분 사태 무력 개입과 크림반도 강제 병합, 동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사건의 러시아 연루 의혹 등을 이유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부과하고, 6개월마다 이를 연장해 왔습니다.

EU의 이번 결정은 최근 아조프해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함정을 나포하면서 양측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