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횡령·배임 혐의’ 이영주 전 해병대사령관 경찰 수사 의뢰

입력 2018.12.14 (11:13) 수정 2018.12.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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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시절 서울 한남동 공관을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공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영주 전 해병대사령관에 대해 군 당국이 오늘(1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올해 9월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고, 10월부터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정식 수사를 벌인 결과 이 전 사령관의 혐의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재임 시절 수백만 원대의 전투지휘활동비를 한남동 공관의 식자재비로 돌려썼고, 2015년에는 공관에서 장성급 간담회를 열면서 외손녀 돌잔치를 했다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사령관 측은 장성급 간담회 날이 마침 외손녀 돌이어서 인사는 했지만 돌잔치까지는 아니었고, 공금 일부를 항목과 다르게 쓴 것은 맞지만 다른 돈으로 메꿨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2013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해병대사령관으로 재직했습니다.

해군은 관련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역 군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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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4 11:13:28
    • 수정2018-12-14 11:19:33
    정치
재임 시절 서울 한남동 공관을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공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영주 전 해병대사령관에 대해 군 당국이 오늘(1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올해 9월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고, 10월부터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정식 수사를 벌인 결과 이 전 사령관의 혐의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재임 시절 수백만 원대의 전투지휘활동비를 한남동 공관의 식자재비로 돌려썼고, 2015년에는 공관에서 장성급 간담회를 열면서 외손녀 돌잔치를 했다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사령관 측은 장성급 간담회 날이 마침 외손녀 돌이어서 인사는 했지만 돌잔치까지는 아니었고, 공금 일부를 항목과 다르게 쓴 것은 맞지만 다른 돈으로 메꿨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2013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해병대사령관으로 재직했습니다.

해군은 관련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역 군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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