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력단절로 결혼 뒤 남녀 고용률 차이 28.5%p
입력 2018.12.14 (12:18)
수정 2018.12.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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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들이 결혼 뒤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 경력 단절 여성도 많고, 결혼 후 남녀의 고용률 차이도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안일은 남녀가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일가정 양립지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미혼 남녀의 고용률 차이는 1.6% 포인트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있는 남여 고용률 차이는 28.5% 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격차가 1년 전보다는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결혼 뒤 일을 그만두는 여성이 여전히 많다는 뜻입니다.
일하는 기혼여성들의 37.5%는 경력이 단절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경력 단절 이유는 결혼, 출산, 가족돌봄, 육아 순서였습니다.
집안 일을 남녀가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은 59.1%로 과거 조사보다 늘었지만, 그러면 실제로 그런지는 남편은 20.2% 부인은 19.5%만이 공평하게 분담한다고 답했습니다.
남편의 집안일은 청소와 시장보기, 설거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식사 준비와 세탁 비율은 낮았습니다.
지난해 전체 육아 휴직 사용자는 9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0.4% 늘었습니다.
이 중에 남자는 만 2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58.1% 크게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여성들이 결혼 뒤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 경력 단절 여성도 많고, 결혼 후 남녀의 고용률 차이도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안일은 남녀가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일가정 양립지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미혼 남녀의 고용률 차이는 1.6% 포인트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있는 남여 고용률 차이는 28.5% 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격차가 1년 전보다는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결혼 뒤 일을 그만두는 여성이 여전히 많다는 뜻입니다.
일하는 기혼여성들의 37.5%는 경력이 단절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경력 단절 이유는 결혼, 출산, 가족돌봄, 육아 순서였습니다.
집안 일을 남녀가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은 59.1%로 과거 조사보다 늘었지만, 그러면 실제로 그런지는 남편은 20.2% 부인은 19.5%만이 공평하게 분담한다고 답했습니다.
남편의 집안일은 청소와 시장보기, 설거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식사 준비와 세탁 비율은 낮았습니다.
지난해 전체 육아 휴직 사용자는 9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0.4% 늘었습니다.
이 중에 남자는 만 2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58.1% 크게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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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경력단절로 결혼 뒤 남녀 고용률 차이 28.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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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2-14 13:03:51
[앵커]
여성들이 결혼 뒤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 경력 단절 여성도 많고, 결혼 후 남녀의 고용률 차이도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안일은 남녀가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일가정 양립지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미혼 남녀의 고용률 차이는 1.6% 포인트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있는 남여 고용률 차이는 28.5% 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격차가 1년 전보다는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결혼 뒤 일을 그만두는 여성이 여전히 많다는 뜻입니다.
일하는 기혼여성들의 37.5%는 경력이 단절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경력 단절 이유는 결혼, 출산, 가족돌봄, 육아 순서였습니다.
집안 일을 남녀가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은 59.1%로 과거 조사보다 늘었지만, 그러면 실제로 그런지는 남편은 20.2% 부인은 19.5%만이 공평하게 분담한다고 답했습니다.
남편의 집안일은 청소와 시장보기, 설거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식사 준비와 세탁 비율은 낮았습니다.
지난해 전체 육아 휴직 사용자는 9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0.4% 늘었습니다.
이 중에 남자는 만 2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58.1% 크게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여성들이 결혼 뒤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 경력 단절 여성도 많고, 결혼 후 남녀의 고용률 차이도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안일은 남녀가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일가정 양립지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미혼 남녀의 고용률 차이는 1.6% 포인트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있는 남여 고용률 차이는 28.5% 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격차가 1년 전보다는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결혼 뒤 일을 그만두는 여성이 여전히 많다는 뜻입니다.
일하는 기혼여성들의 37.5%는 경력이 단절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경력 단절 이유는 결혼, 출산, 가족돌봄, 육아 순서였습니다.
집안 일을 남녀가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은 59.1%로 과거 조사보다 늘었지만, 그러면 실제로 그런지는 남편은 20.2% 부인은 19.5%만이 공평하게 분담한다고 답했습니다.
남편의 집안일은 청소와 시장보기, 설거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식사 준비와 세탁 비율은 낮았습니다.
지난해 전체 육아 휴직 사용자는 9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0.4% 늘었습니다.
이 중에 남자는 만 2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58.1% 크게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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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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