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수십 년 키워온 원전산업 5년 단위 정권에 무너져…용납 안돼”
입력 2018.12.14 (15:32)
수정 2018.12.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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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5년 단위 정권에 의해 전체 산업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힘을 못 쓰게 된다는 것이 용납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4일) 경남 창원시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원전산업 중소협력업체 대표단 간담회에서 "원전 사업이라는 건 한두 사람이 이룬 것도, 한두 해에 이룬 것도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기술자들과 근로자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지나친 이념적 성향이나 정책 판단의 오류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며 "세계 최고였던 우리 원전 산업이 이런 상황을 맞고 아이러니하게 다른 나라에 원전을 수출하겠다고 하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신고리 5, 6호기 건설이 5년 뒤면 끝나는 걸로 아는데 그러고 나면 국내에서도 원자력 관련 일감이 없어진다"며 "중소협력업체들이 버틸 자금이 있고 사업 다각화 위한 역량 뛰어나면 모르겠지만 아마 그렇지도 않을 상황이어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심정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과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 경남지역 한국당 국회의원 8명, 중소협력업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오늘(14일) 경남 창원시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원전산업 중소협력업체 대표단 간담회에서 "원전 사업이라는 건 한두 사람이 이룬 것도, 한두 해에 이룬 것도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기술자들과 근로자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지나친 이념적 성향이나 정책 판단의 오류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며 "세계 최고였던 우리 원전 산업이 이런 상황을 맞고 아이러니하게 다른 나라에 원전을 수출하겠다고 하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신고리 5, 6호기 건설이 5년 뒤면 끝나는 걸로 아는데 그러고 나면 국내에서도 원자력 관련 일감이 없어진다"며 "중소협력업체들이 버틸 자금이 있고 사업 다각화 위한 역량 뛰어나면 모르겠지만 아마 그렇지도 않을 상황이어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심정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과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 경남지역 한국당 국회의원 8명, 중소협력업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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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5년 단위 정권에 의해 전체 산업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힘을 못 쓰게 된다는 것이 용납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4일) 경남 창원시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원전산업 중소협력업체 대표단 간담회에서 "원전 사업이라는 건 한두 사람이 이룬 것도, 한두 해에 이룬 것도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기술자들과 근로자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지나친 이념적 성향이나 정책 판단의 오류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며 "세계 최고였던 우리 원전 산업이 이런 상황을 맞고 아이러니하게 다른 나라에 원전을 수출하겠다고 하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신고리 5, 6호기 건설이 5년 뒤면 끝나는 걸로 아는데 그러고 나면 국내에서도 원자력 관련 일감이 없어진다"며 "중소협력업체들이 버틸 자금이 있고 사업 다각화 위한 역량 뛰어나면 모르겠지만 아마 그렇지도 않을 상황이어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심정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과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 경남지역 한국당 국회의원 8명, 중소협력업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오늘(14일) 경남 창원시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원전산업 중소협력업체 대표단 간담회에서 "원전 사업이라는 건 한두 사람이 이룬 것도, 한두 해에 이룬 것도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기술자들과 근로자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지나친 이념적 성향이나 정책 판단의 오류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며 "세계 최고였던 우리 원전 산업이 이런 상황을 맞고 아이러니하게 다른 나라에 원전을 수출하겠다고 하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신고리 5, 6호기 건설이 5년 뒤면 끝나는 걸로 아는데 그러고 나면 국내에서도 원자력 관련 일감이 없어진다"며 "중소협력업체들이 버틸 자금이 있고 사업 다각화 위한 역량 뛰어나면 모르겠지만 아마 그렇지도 않을 상황이어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심정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과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 경남지역 한국당 국회의원 8명, 중소협력업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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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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