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황제보석 논란’ 이호진 전 태광회장 보석 취소

[앵커]

이른바 '황제 보석' 논란을 빚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보석이 취소됐습니다.

김덕훈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KBS 보도로 '황제 보석'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보석이 취소됐습니다.

이 전 회장의 재파기환송심을 심리하는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 전 회장의 보석을 취소했습니다.

검찰이 다시 이 전 회장을 구속하면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됩니다.

앞서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 된 이 전 회장은 간암 치료를 이유로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6년동안 음주와 흡연 등 자유로운 생활을 한 사실이 KBS 보도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황제보석 사실이 알려지자 검찰은 법원에 이 전 회장의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