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단독선두

입력 2003.02.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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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최고의 빅카드가 된 애니콜 프로농구 대구경기에서 LG가 홈팀 동양을 꺾고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두 팀은 오늘 경기에 앞서 지하철 참사 추모행사를 가졌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관중들은 묵념으로 지하철 화재의 비극을 당한 영령들을 추모했습니다.
치어리더의 율동도 없는 가운데 홈팀 동양선수들은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동양과 LG, 양강팀의 올시즌 정규리그 고별전은 팽팽한 접전 속에 82:74, LG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LG는 초반부터 박규현 등을 앞세운 밀착 수비 작전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패리맨과 블랙은 골밑에서 41점을 합작했고 LG는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동양과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 4패로 다소나마 자존심을 회복한 LG는 단독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박규현(LG/13득점 2스틸):원래 수비에는 자신이 있었고 지금까지 감독님께서 공격을 좀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회를 많이 안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지 하고...
⊙기자: 오늘 대구경기는 연기까지 신중하게 고려됐지만 빡빡한 정규리그 일정으로 어쩔 수 없이 강행됐습니다.
6위 모비스는 3위 TG를 꺾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빅터와 정 훈은 36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빅스는 올시즌 천적이었던 코리아텐더에 첫 승을 올렸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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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LG 단독선두
    • 입력 2003-02-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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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최고의 빅카드가 된 애니콜 프로농구 대구경기에서 LG가 홈팀 동양을 꺾고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두 팀은 오늘 경기에 앞서 지하철 참사 추모행사를 가졌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관중들은 묵념으로 지하철 화재의 비극을 당한 영령들을 추모했습니다. 치어리더의 율동도 없는 가운데 홈팀 동양선수들은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동양과 LG, 양강팀의 올시즌 정규리그 고별전은 팽팽한 접전 속에 82:74, LG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LG는 초반부터 박규현 등을 앞세운 밀착 수비 작전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패리맨과 블랙은 골밑에서 41점을 합작했고 LG는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동양과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 4패로 다소나마 자존심을 회복한 LG는 단독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박규현(LG/13득점 2스틸):원래 수비에는 자신이 있었고 지금까지 감독님께서 공격을 좀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회를 많이 안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지 하고... ⊙기자: 오늘 대구경기는 연기까지 신중하게 고려됐지만 빡빡한 정규리그 일정으로 어쩔 수 없이 강행됐습니다. 6위 모비스는 3위 TG를 꺾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빅터와 정 훈은 36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빅스는 올시즌 천적이었던 코리아텐더에 첫 승을 올렸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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