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나눔 버스 체험…"나도 방송인"

입력 2018.12.14 (23:10) 수정 2018.12.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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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뉴스 등
방송 프로그램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지역민들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나눔 버스'가
창원의 한 중학교를 찾았습니다.
그 현장에
이대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동 뉴스 차량이
학교 운동장에 도착했습니다.

스튜디오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진지한 표정의 앵커가
방송 시작을 알립니다.

"오늘 행복뉴스는 역사와 전통의 마산 중학교에서 진행합니다."

현장 사진이 합성된
블루스크린 앞에 선 학생들은
진짜 리포터나 기상 캐스터가 된 듯
생생한 상황을 전합니다.

방송 콘솔이나 카메라를
잡고 있는 이들도 중학생들입니다.

졸업을 앞둔
이 중학교 3학년 160명 전원이
방송 제작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최재원/창원 마산중학교 3학년
"집에서 TV를 볼 때 뉴스가 나오잖아요. 이렇게 만들어지는 거 체험하다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교실에서는 가상 현실,
VR 체험이 한창입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건
최근 방송 제작에 필수로
꼽히는 드론 교육입니다.

추락하고 부딪히기를 수차례,

하지만 한 시간도 안 돼
학생들은 능숙한 실력을 뽐냅니다.

[인터뷰]김태림/창원 마산중학교 3학년
"드론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들어보니까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떻게 (방송에) 쓰이게 되는지 더 잘 알게 됐고..."{PIP}

시청자 미디어 재단은
방송 제작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 힘든
지역민들을 위해 '미디어 나눔 버스'
전국 순회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순영/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사업팀장
"전국 곳곳에 있는 방송분야의 진로 체험을 할 기회를 주려고 합니다. 관련 분야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올해 미디어 나눔 버스를
체험한 경남 도민은 700여 명,
내년에는 미디어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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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나눔 버스 체험…"나도 방송인"
    • 입력 2018-12-14 23:10:48
    • 수정2018-12-17 08:53:37
    뉴스9(창원)
[앵커멘트] 뉴스 등 방송 프로그램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지역민들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나눔 버스'가 창원의 한 중학교를 찾았습니다. 그 현장에 이대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동 뉴스 차량이 학교 운동장에 도착했습니다. 스튜디오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진지한 표정의 앵커가 방송 시작을 알립니다. "오늘 행복뉴스는 역사와 전통의 마산 중학교에서 진행합니다." 현장 사진이 합성된 블루스크린 앞에 선 학생들은 진짜 리포터나 기상 캐스터가 된 듯 생생한 상황을 전합니다. 방송 콘솔이나 카메라를 잡고 있는 이들도 중학생들입니다. 졸업을 앞둔 이 중학교 3학년 160명 전원이 방송 제작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최재원/창원 마산중학교 3학년 "집에서 TV를 볼 때 뉴스가 나오잖아요. 이렇게 만들어지는 거 체험하다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교실에서는 가상 현실, VR 체험이 한창입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건 최근 방송 제작에 필수로 꼽히는 드론 교육입니다. 추락하고 부딪히기를 수차례, 하지만 한 시간도 안 돼 학생들은 능숙한 실력을 뽐냅니다. [인터뷰]김태림/창원 마산중학교 3학년 "드론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들어보니까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떻게 (방송에) 쓰이게 되는지 더 잘 알게 됐고..."{PIP} 시청자 미디어 재단은 방송 제작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 힘든 지역민들을 위해 '미디어 나눔 버스' 전국 순회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순영/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사업팀장 "전국 곳곳에 있는 방송분야의 진로 체험을 할 기회를 주려고 합니다. 관련 분야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올해 미디어 나눔 버스를 체험한 경남 도민은 700여 명, 내년에는 미디어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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