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년 2월 IOC와 회동 ‘공동개최 논의 진전’

입력 2018.12.15 (07:27) 수정 2018.12.15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를 추진하기 위해, 남과 북의 체육 수장들이 내년 2월 IOC를 방문해 바흐 위원장과 만납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종목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남북 체육회담 소식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측 노태강 문체부 차관과 북측 원길우 체육상 부상이 반갑게 악수합니다.

지난 달 1차 회담에 이어 40여일 만에 열린 체육 회담.

최대 현안인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에 관한 진전된 논의가 오갔습니다.

우선 내년 2월 남북이 함께 IOC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회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태강/문체부 제2차관 :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공동으로 2019년 2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체육관계자들이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결성도 보다 구체화됐습니다.

남과 북은 8개 종목 내외로 단일팀을 추진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탁구와 핸드볼 등 기존 단일팀 경험이 있는 종목들을 우선 고려하기로 해 조만간 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원길우/북한체육성 부상 : "지금처럼 힘을 합한다면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 번영의 길이 더 넓어지고 가까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남과 북은 또 도쿄 장애인올림픽에서도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 공동 입장에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 내년 2월 IOC와 회동 ‘공동개최 논의 진전’
    • 입력 2018-12-15 07:34:36
    • 수정2018-12-15 07:56:06
    뉴스광장
[앵커]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를 추진하기 위해, 남과 북의 체육 수장들이 내년 2월 IOC를 방문해 바흐 위원장과 만납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종목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남북 체육회담 소식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측 노태강 문체부 차관과 북측 원길우 체육상 부상이 반갑게 악수합니다.

지난 달 1차 회담에 이어 40여일 만에 열린 체육 회담.

최대 현안인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에 관한 진전된 논의가 오갔습니다.

우선 내년 2월 남북이 함께 IOC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회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태강/문체부 제2차관 :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공동으로 2019년 2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체육관계자들이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결성도 보다 구체화됐습니다.

남과 북은 8개 종목 내외로 단일팀을 추진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탁구와 핸드볼 등 기존 단일팀 경험이 있는 종목들을 우선 고려하기로 해 조만간 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원길우/북한체육성 부상 : "지금처럼 힘을 합한다면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 번영의 길이 더 넓어지고 가까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남과 북은 또 도쿄 장애인올림픽에서도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 공동 입장에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