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베트남…“박항서호 스즈키컵 우승 가자!”

입력 2018.12.15 (21:25) 수정 2018.12.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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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스즈키컵 결승전이 이제 곧 시작됩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의 우승을 바라는 현지 열기가 굉장히 뜨겁습니다.

송금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전부터, 차량 응원 행렬이 분위기를 띄웁니다.

인자한 미소와 동그란 안경 박항서 감독을 흉내 냈습니다.

[꾸앙 민/하노이 시민 : "오늘 베트남이 이기는 것을 볼 겁니다! 기적의 박항서! 베트남 우승!"]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스즈키 컵 결승 2차전,

한 손엔 모형 우승컵, 한 손엔 태극기를 흔드는 아이도 눈에 띕니다.

보시는 것처럼 우승을 기대하는 현지 시민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늘(15일)밤 거리 곳곳에서는 오토바이 거리 응원전도 예고돼있습니다.

베트남 축구팬들은 한마음으로 승리를 외칩니다.

[찬푹 응히야/베트남 스포츠 기자 : "9천만 명 넘는 베트남 국민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경기를 응원하는 이런 경기는 처음입니다."]

결승 1차전, 말레이시아 원정 경기에서 2대 2로 선전했던 박항서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꼭 최정상에 올라가고 싶은 게 제 생각이고, (선수들도) 끝까지 싸워 줄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에 따라 오늘(15일) 1대1로 비기기만 해도 베트남이 우승합니다.

각 2골씩을 넣는다면 연장전,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립니다.

베트남 축구의 기적, 그리고 이미 전설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

오늘(15일) 밤, 10년 만에 우승컵을 품게 되길, 베트남 시민은 한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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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베트남…“박항서호 스즈키컵 우승 가자!”
    • 입력 2018-12-15 21:30:53
    • 수정2018-12-15 21:57:27
    뉴스 9
[앵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스즈키컵 결승전이 이제 곧 시작됩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의 우승을 바라는 현지 열기가 굉장히 뜨겁습니다.

송금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전부터, 차량 응원 행렬이 분위기를 띄웁니다.

인자한 미소와 동그란 안경 박항서 감독을 흉내 냈습니다.

[꾸앙 민/하노이 시민 : "오늘 베트남이 이기는 것을 볼 겁니다! 기적의 박항서! 베트남 우승!"]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스즈키 컵 결승 2차전,

한 손엔 모형 우승컵, 한 손엔 태극기를 흔드는 아이도 눈에 띕니다.

보시는 것처럼 우승을 기대하는 현지 시민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늘(15일)밤 거리 곳곳에서는 오토바이 거리 응원전도 예고돼있습니다.

베트남 축구팬들은 한마음으로 승리를 외칩니다.

[찬푹 응히야/베트남 스포츠 기자 : "9천만 명 넘는 베트남 국민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경기를 응원하는 이런 경기는 처음입니다."]

결승 1차전, 말레이시아 원정 경기에서 2대 2로 선전했던 박항서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꼭 최정상에 올라가고 싶은 게 제 생각이고, (선수들도) 끝까지 싸워 줄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에 따라 오늘(15일) 1대1로 비기기만 해도 베트남이 우승합니다.

각 2골씩을 넣는다면 연장전,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립니다.

베트남 축구의 기적, 그리고 이미 전설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

오늘(15일) 밤, 10년 만에 우승컵을 품게 되길, 베트남 시민은 한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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