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최저임금 인상 일부 영향…체질 전환에 집중”

입력 2018.12.18 (06:03) 수정 2018.12.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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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 활력을 앞세우는 이번 정부 발표를 두고 그러면,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정책 순위에서 뒤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를 찾은 홍남기 부총리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최저임금의 인상 속도가 시장의 기대보다는 빨랐고, 그래서 몇몇 민감한 업종의 일자리에는 영향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시장에서 우려하는 최저임금이라든가 52시간 근무제같이 일부 우려했던 정책에 대해서는 경청하여 이에 대해서는 정책 수정 또는 정책 보완을 해 나가겠다는 말씀입니다."]

내년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경제체질을 전환하는데 우선 역량을 집중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바꾸는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저소득층 소득 기반을 강화하는 정책은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탄력근로제에 대해서는 단위 기간이 확대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시장에서 굉장히 힘들어하기 때문에 그러한 분야를 반영해서 저는 (탄력근로) 단위 기간이 확대돼야 한다고 보고요."]

다만, 단위기간 확대와 함께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 손실되는 임금의 보전 문제 등이 같이 논의가 돼야 한다고, 홍 부총리는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카풀과 관련해선 정부의 상생방안을 택시 기사들에게 잘 전달하면, 어느 정도 결실이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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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최저임금 인상 일부 영향…체질 전환에 집중”
    • 입력 2018-12-18 06:04:06
    • 수정2018-12-18 07: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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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 활력을 앞세우는 이번 정부 발표를 두고 그러면,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정책 순위에서 뒤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를 찾은 홍남기 부총리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최저임금의 인상 속도가 시장의 기대보다는 빨랐고, 그래서 몇몇 민감한 업종의 일자리에는 영향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시장에서 우려하는 최저임금이라든가 52시간 근무제같이 일부 우려했던 정책에 대해서는 경청하여 이에 대해서는 정책 수정 또는 정책 보완을 해 나가겠다는 말씀입니다."]

내년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경제체질을 전환하는데 우선 역량을 집중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바꾸는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저소득층 소득 기반을 강화하는 정책은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탄력근로제에 대해서는 단위 기간이 확대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시장에서 굉장히 힘들어하기 때문에 그러한 분야를 반영해서 저는 (탄력근로) 단위 기간이 확대돼야 한다고 보고요."]

다만, 단위기간 확대와 함께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 손실되는 임금의 보전 문제 등이 같이 논의가 돼야 한다고, 홍 부총리는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카풀과 관련해선 정부의 상생방안을 택시 기사들에게 잘 전달하면, 어느 정도 결실이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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