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BS, 6강 포기 못해

⊙앵커: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SBS가 KCC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불씨를 살렸습니다.
KCC는 한 쿼터 시즌 최소득점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1쿼터 종반 양희승의 역전 석 점포.
판세를 주도한 양희승의 신들린 중거리포는 2쿼터에서도 불을 뿜습니다.
3쿼터는 SBS의 독무대.
흐름을 탄 SBS는 최근에 볼 수 없었던 완벽한 속공플레이로 대세를 장악합니다.
번번이 외곽슛이 빗나가며 당황한 KCC는 3쿼터에서 9분 30여 초까지 단 한 점을 넣지 못하다 겨우 넉 점을 얻었지만 올 시즌 한쿼터 최소 득점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SBS는 4쿼터에서 기세를 이어가며 78:62로 승리했습니다.
⊙양희성(SBS/28득점): 6강 플레이오프 저희가 떨어진 것 아니기 때문에 희망이 아직 있기 때문에 그 희망을 찾아서 계속 열심히 할 것입니다.
⊙정덕화(SBS 감독): 선수들하고 최선을 다해서 할 거고, 저도 아주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SBS는 경기가 없었던 모비스에 다시 두 게임차로 다가섰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