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사고’ 부상 학생 1명 퇴원…2명도 다음 주 퇴원 가능

입력 2018.12.21 (17:10) 수정 2018.12.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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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펜션 사고 사흘만에 부상 학생 중 1명이 제일 먼저 퇴원했습니다.

학생 2명도 추가로 다음 주중 퇴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제일 먼저 의식을 회복한 학생이 방금 전 퇴원했다구요?

[리포트]

네, 학생들 가운데 가장 빠른 호전을 보였던 도모 군이 오후 4시 15분쯤 퇴원했습니다.

도 군은 일반 병실에 있는 친구들과 먼저 인사를 나누고 부모님과 함께, 취재진들에게도 인사를 건넨 뒤 승용차를 타고 병원을 떠났습니다.

의료진은 도 군이 의학적 치료는 필요없으며, 일반적인 후유증이 우려되지만 젊고 건강해 예상보다는 희망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반 병실로 옮겨진 다른 두 명의 학생도 빠른 호전을 보여 내일이나 모레까지 고압 산소치료를 유지하고 다음주 특별한 일이 없으면 퇴원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두 명의 학생 가운데 한명은 어제 오후부터 차도가 빨라져 의식이 호전돼 대화도 가능하며 빠르면 이번 주말 병동으로 전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머지 한명의 학생은 아직 의식이 떨어진 상태로 기관 삽관 중이지만, 어제보다는 반응이 명확하고 움직임도 활발해져 깨어나지 않을까 기대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주 병원에서 치료 중인 두명의 학생은 고압산소치료 이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뇌와 장기 보호를 위해 저체온 치료를 진행중으로 아직까지 큰 차도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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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펜션사고’ 부상 학생 1명 퇴원…2명도 다음 주 퇴원 가능
    • 입력 2018-12-21 17:12:50
    • 수정2018-12-21 17: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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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펜션 사고 사흘만에 부상 학생 중 1명이 제일 먼저 퇴원했습니다.

학생 2명도 추가로 다음 주중 퇴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제일 먼저 의식을 회복한 학생이 방금 전 퇴원했다구요?

[리포트]

네, 학생들 가운데 가장 빠른 호전을 보였던 도모 군이 오후 4시 15분쯤 퇴원했습니다.

도 군은 일반 병실에 있는 친구들과 먼저 인사를 나누고 부모님과 함께, 취재진들에게도 인사를 건넨 뒤 승용차를 타고 병원을 떠났습니다.

의료진은 도 군이 의학적 치료는 필요없으며, 일반적인 후유증이 우려되지만 젊고 건강해 예상보다는 희망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반 병실로 옮겨진 다른 두 명의 학생도 빠른 호전을 보여 내일이나 모레까지 고압 산소치료를 유지하고 다음주 특별한 일이 없으면 퇴원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두 명의 학생 가운데 한명은 어제 오후부터 차도가 빨라져 의식이 호전돼 대화도 가능하며 빠르면 이번 주말 병동으로 전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머지 한명의 학생은 아직 의식이 떨어진 상태로 기관 삽관 중이지만, 어제보다는 반응이 명확하고 움직임도 활발해져 깨어나지 않을까 기대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주 병원에서 치료 중인 두명의 학생은 고압산소치료 이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뇌와 장기 보호를 위해 저체온 치료를 진행중으로 아직까지 큰 차도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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