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산 긴급 지출법안 처리 끝내 무산…‘셧다운’ 현실화
입력 2018.12.22 (12:01)
수정 2018.12.22 (19: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멕시코 국경장벽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 갈등 속에 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무산돼 미 연방 정부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셧다운'이 결국 현실화됐습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화당은 오늘 상원 본회의를 열어 예산 긴급 지출법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끝내 무산됐습니다.
시한은 현지시각 22일 0시, 우리시각 오늘 오후지만 시한을 코앞에 두고 처리가 무산되면서 우려했던 '셧다운'이 사실상 현실화됐습니다.
미 상원은 셧다운이 진행되는 상황인 22일 정오 다시 회의를 열어 법안 처리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 50억 달러가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민주당은 국경 장벽 예산이 반영된 예산안은 처리할 수 없다며 완강히 맞서고 있습니다.
총 100석인 상원에서 공화당은 51석으로 과반이지만 예산안을 통과시키려면 60표가 필요합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만약 충분한 민주당 의원들이 투표하지 않는다면 이는 '민주당 셧다운'이 될 것"이라면서 사실상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이어, "사람들은 열린 국경과 범죄를 원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셧다운이 오래 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셧다운이 시작되면 9개 정부 부처와 10여 개 기관, 국립 공원 등이 영향을 받게 되는데, AP 통신은 "80만 명이 넘는 연방정부 근로자가 해고되거나 급여 없이 일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멕시코 국경장벽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 갈등 속에 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무산돼 미 연방 정부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셧다운'이 결국 현실화됐습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화당은 오늘 상원 본회의를 열어 예산 긴급 지출법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끝내 무산됐습니다.
시한은 현지시각 22일 0시, 우리시각 오늘 오후지만 시한을 코앞에 두고 처리가 무산되면서 우려했던 '셧다운'이 사실상 현실화됐습니다.
미 상원은 셧다운이 진행되는 상황인 22일 정오 다시 회의를 열어 법안 처리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 50억 달러가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민주당은 국경 장벽 예산이 반영된 예산안은 처리할 수 없다며 완강히 맞서고 있습니다.
총 100석인 상원에서 공화당은 51석으로 과반이지만 예산안을 통과시키려면 60표가 필요합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만약 충분한 민주당 의원들이 투표하지 않는다면 이는 '민주당 셧다운'이 될 것"이라면서 사실상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이어, "사람들은 열린 국경과 범죄를 원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셧다운이 오래 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셧다운이 시작되면 9개 정부 부처와 10여 개 기관, 국립 공원 등이 영향을 받게 되는데, AP 통신은 "80만 명이 넘는 연방정부 근로자가 해고되거나 급여 없이 일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예산 긴급 지출법안 처리 끝내 무산…‘셧다운’ 현실화
-
- 입력 2018-12-22 12:03:52
- 수정2018-12-22 19:21:22

[앵커]
멕시코 국경장벽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 갈등 속에 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무산돼 미 연방 정부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셧다운'이 결국 현실화됐습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화당은 오늘 상원 본회의를 열어 예산 긴급 지출법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끝내 무산됐습니다.
시한은 현지시각 22일 0시, 우리시각 오늘 오후지만 시한을 코앞에 두고 처리가 무산되면서 우려했던 '셧다운'이 사실상 현실화됐습니다.
미 상원은 셧다운이 진행되는 상황인 22일 정오 다시 회의를 열어 법안 처리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 50억 달러가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민주당은 국경 장벽 예산이 반영된 예산안은 처리할 수 없다며 완강히 맞서고 있습니다.
총 100석인 상원에서 공화당은 51석으로 과반이지만 예산안을 통과시키려면 60표가 필요합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만약 충분한 민주당 의원들이 투표하지 않는다면 이는 '민주당 셧다운'이 될 것"이라면서 사실상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이어, "사람들은 열린 국경과 범죄를 원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셧다운이 오래 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셧다운이 시작되면 9개 정부 부처와 10여 개 기관, 국립 공원 등이 영향을 받게 되는데, AP 통신은 "80만 명이 넘는 연방정부 근로자가 해고되거나 급여 없이 일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멕시코 국경장벽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 갈등 속에 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무산돼 미 연방 정부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셧다운'이 결국 현실화됐습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화당은 오늘 상원 본회의를 열어 예산 긴급 지출법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끝내 무산됐습니다.
시한은 현지시각 22일 0시, 우리시각 오늘 오후지만 시한을 코앞에 두고 처리가 무산되면서 우려했던 '셧다운'이 사실상 현실화됐습니다.
미 상원은 셧다운이 진행되는 상황인 22일 정오 다시 회의를 열어 법안 처리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 50억 달러가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민주당은 국경 장벽 예산이 반영된 예산안은 처리할 수 없다며 완강히 맞서고 있습니다.
총 100석인 상원에서 공화당은 51석으로 과반이지만 예산안을 통과시키려면 60표가 필요합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만약 충분한 민주당 의원들이 투표하지 않는다면 이는 '민주당 셧다운'이 될 것"이라면서 사실상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이어, "사람들은 열린 국경과 범죄를 원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셧다운이 오래 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셧다운이 시작되면 9개 정부 부처와 10여 개 기관, 국립 공원 등이 영향을 받게 되는데, AP 통신은 "80만 명이 넘는 연방정부 근로자가 해고되거나 급여 없이 일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
송영석 기자 sys@kbs.co.kr
송영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